이석형 전 함평군수는 29일 갑작스런 화재로 인명과 재산 등 막대한 피해를 입은 진도군 상설시장을 방문, 피해 상인들을 위로했다. 이 전 군수는 이날 시장 방문에 대해 “지난 11일 발생한 화재로 망연자실해 있는 진도 주민들의 참담한 심경을 직접 느끼고 위로하기 위해 방문했다”고 말했다. 그는 “설 명절을 앞두고 팔 물품을 가득 채워 놓은 데다 입주한 영세상인 대부분이 화재보험에도 가입돼 있지 않아 피해가 막심하다”며 “상인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진도군 및 전남도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전 군수는 특히 전남도가 상인분들에게 우선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긴급생계자금 지원 ▲피해상인 자녀 학자금 지원 등 가능한 지원책 마련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주장했다. 그는 또한 “전남도내 전통시장에 대한 화재 방재 시설 확인 등 유사한 화재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방안 마련에 전남도가 주력할 것”을 주문했다. “따뜻한 도정! 역동의 전남! 이제 움직여야 합니다. 전남 도민 여러분과 함께 새로운 변화를 시작하겠습니다.” /이민행 대표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