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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형 전 함평군수, 충주시공무원 특강
지방자치의 블루오션과 창조경영 주제 "미친 듯이 매달리니까 나비축제 성공"
 
이민행 대표기자 기사입력  2011/05/15 [21:18]
 
  이석형 전 함평군수가 지난 12일 충주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충주시 공무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자치의 블루오션과 창조경영 주제를 가지고 특강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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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李 전 군수는 “지난 98년에 군수에 취임하고 보니 함평군은 그 흔한 국가문화재도 없고 이렇다할 특산물도 없으며 사계절 흐르는 계곡도 하나 없는 곳인데다 농업인구는 72%에 달하는 등 낙후성을 면치 못해 군민들의 실망감이 팽배했다”고 말했다.

  李 전 군수는 “침체된 함평군을 변화시키기 위해 고민 끝에 떠오른 것이 나비축제였으며, 이후 나비 꿈을 꾸는 도시로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에서 미친 듯이 매달려 하다보니까 불가능할 것 같았던 함평나비축제가 성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李 전 군수는 “축제가 성공하려면 독창적이고 세계 어디에도 없어야 한다. 다른 지역의 잘된 축제를 카피하면 짝퉁이 될 수밖에 없다”며 “12번이나 한 충주세계무술축제와 무술엑스포의 성공여부는 주인의식을 갖고 입체적, 동적, 감동적으로 얼마나 힘쓰는가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李 전 군수는 “앞으로의 창조도시는 관광으로 방향을 잡아야 한다”면서 “충주의 모습을 잠깐 동안 살펴보니까 공공디자인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어 앞으로 국제적인 행사를 치러내려면 이 분야에도 신경을 써야할 것 같다”고 조언했다.

  한편 李 전 군수는 “이제 지방공직자가 꽃을 피울 시기가 된 만큼 충주시공무원들이 자기를 만나 희망의 싹을 틔워 지방자치의 주인공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면서 특강을 마쳤다.

/이민행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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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1/05/15 [21:18]  최종편집: ⓒ ror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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