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형 민주통합당 전남 함평ㆍ영광ㆍ장성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23일 “국립의료시설의 지역 간 균형발전과 국민건강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장성군 남면 나노기술산업단지 일대에 국립심혈관센터 건립을 호남지역 국회의원과 연대하여 꼭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李 후보는 “우리나라에서 심혈관 질환이 암에 이어 사망 원인 2위에 해당하고, 급속한 고령화로 환자가 늘면서 사회ㆍ경제적 비용이 가중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여 고양시에 있는 국립암센터와 같은 국가적인 의료시설이 필요하다”고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李 후보는 “국립심혈관 센터를 유치할 장성 나노산단은 광주 R&D 특구에 연계돼 있고, 인근에 우수 의료 인력과 대학, 연구기관, 제조 기업들이 밀집해 있다”며“ 교통의 요충지로서 접근성, 전문 의료기관과의 연계성이 뛰어나 한양대 연구 용역 결과 장성 나노산단 설립의 타당성이 매우 높게 나왔다”고 강조했다. 

 이석형 예비후보는 “국립 심혈관센터는 2007년 대통령공약사항으로 18대 총선에서 여ㆍ야가 모두 설립을 약속한 사항이나 현 정부의 무관심으로 5년 째 표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민행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