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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의원 "광주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하겠다"
시민이 주인이 되는 '당당한 광주'·'시민주인시대' 열어 갈 것
 
이민행 대표기자 기사입력  2014/02/09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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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광주시장 출마 기자회견…광주 자존심 회복 및 일자리창출
청렴한 경제분야 전문가로서 광주시민의 민생을 책임질 적임자
광주발전을 위해 모든 것 쏟아 붓겠다 '이번에 꼭 기회를 달라'
국회 청문회 3번 통과한 도덕성 등 검증받은 광주 이끌 적임자
시민이 주인이 되는 '당당한 광주'·'시민주인시대' 열어 갈 것


 
 '아름다운 경선과 혁신적 새정치를 표방한' 민주당 이용섭 의원이 5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광주시장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정의로운 민생시장’을 기치로 세워 ‘광주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를 살려 2017년 정권교체의 주역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이용섭 의원은 “국민적 신뢰를 잃은 민주당, 정치적 섬으로 고립되고 있는 호남, 정의로움을 잃어가고 있는 광주의 현실을 보고만 있을 수 없었다”며 “광주에서부터 혁신적인 변화를 이뤄 정의롭고 풍요로운 새로운 광주를 구현하고 이를 바탕으로 광주가 2017년 정권교체의 주역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민과 함께 정의롭고 풍요로운 새 광주 건설
 李 의원은 “5.18기록물 유네스코 문화유산 등재·무등산 국립공원 승격 등은 평가받을만한 성과지만 외형적인 성과에 주력하다보니 그동안 당당했던 지난 시절의 ‘광주정신’을 찾아보기 어렵게 됐다”며 “갬코 사건·총인 비리·세계수영선수권대회 유치 과정에서 야기된 공문서 위조 논란 등은 광주시민들의 자존심을 크게 실추시켰다”고 말했다.

 李 의원은 “정권교체에 실패하고도 진정성 있는 혁신 한번 하지 못해 민주당의 심장인 광주에서 태어나지도 않은 ‘안 신당’이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며 “제대로 된 시장을 뽑아 광주에 활력을 불어넣고 그 동력으로 광주에서 정권교체의 신호탄을 쏘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민주당에 대한 자성을 촉구했다.

 李 의원은 “‘의향 광주’의 이름에 걸맞게 정직하고 깨끗한 혁신적인 인물이 광주의 얼굴이 돼야 광주가 당당해질 수 있다”며 “대한민국 최초로 국회 인사청문회를 3번이나 문제없이 통과해 도덕성과 정책능력을 검증받은 자신이 광주를 이끌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광주에는 정직하고 혁신적인 지도력 필요
 李 의원은 “광주시장은 시민을 진정한 주인으로 섬기고 끊임없이 대화하는 소통의 리더십을 가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광주의 역사는 시장 한 사람의 역사가 아니라, 광주시민 모두가 함께 써 내려 가는 ‘시민의 역사’여야 한다”며 “지시하고 명령하고 통제하는 새누리당식 오만과 독선의 리더십은 더 이상 용납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광주시장은 시민들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경제와 정책 전문성을 지녀야 정의롭고 질 좋은 성장을 실천해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시민이 주인이 되는 ‘당당한 광주’·‘시민주인시대’ 열 것
 특히 이용섭 의원은 “시민이 진정한 주인이 되는 ‘당당한 광주’, ‘시민주인시대’를 열어 가겠다”며 “민·관이 도시의 미래 청사진을 디자인하는 ‘시민과 함께하는 공동체’를 만들겠다”고 말하고 “시민과 함께 정의롭고 풍요로운 광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감시시스템’ 강화, 투명한 ‘전자인사시스템’ 도입 등으로 시정 전반을 혁신해 비리개입 여지를 철저하게 차단하고 시민들의 세금이 낭비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공직자들이 인사에 신경 쓰지 않고 창의적으로 자기 업무에만 신명나게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좋은 일자리 창출 시정 최우선 ‘잘사는 광주’ 건설
 또 李 의원은 “‘잘사는 광주’, ‘따뜻한 광주’를 만들겠다”며 “좋은 일자리 창출을 시정 최우선으로 삼아 청년일자리 창출, 보육지원 확충, 첨단산업도시 기능 활성화는 물론 일할 수 없는 분들에게는 맞춤형 복지혜택을 드리겠다”고 강조했다.


 李 의원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운영 주체와 콘텐츠 문제를 조속히 마무리해 광주를 아시아문화의 허브로 우뚝 세우겠다”며 “광주만의 독특함과 유일함(only one)을 발굴해 세계인들이 즐겨 찾는 문화예술의 메카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용섭은 '안 신당' 이길 수 있는 민주당 후보
 이용섭 의원은 민주당의 ‘공천혁명’의 중요성과 본인이 본선에서 이길 수 있는 민주당 후보임을 강조했다.

 李 의원은 “시대정신에 맞는 혁신적인 후보, 광주정체성에 부합하는 깨끗하고 정직한 후보만이 ‘안철수 신당’ 후보를 이길 수 있다”며 “새 정치에 부합하는 ‘아름다운 경쟁’을 통해 꼭 시민들의 선택을 받아 역사에 남는 시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광주에서의 ‘공천혁명’은 민주당의 혁신 의지와 변화 가능성을 국민에게 진정성 있게 알릴 수 있는 길이다”며 “민주당의 모태인 광주에서 선제적인 ‘공천혁명’을 이뤄내고 이를 전국적으로 확산시켜 환골탈태하는 민주당의 진정성 있는 모습을 국민들께 보여드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에는 꼭 '기회'를 주십시오
 이용섭 의원은 “광주의 변화를 바라는 대다수 시민들의 간절한 눈빛과 고통 받고 있는 서민들의 아픔
을 가슴에 새기고 시민을 믿고 당당하게 나가겠다”며 “시민들께서 광주다운 선택으로 광주를 광주답게 만들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민물에서 태어나 큰 바다에 나가 살다가 결국 모천인 민물로 돌아와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치고 생을 마감하는 한 마리 연어처럼 고향 광주발전을 위해 자신이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쏟아 붓겠다”면서 “이번에는 꼭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이민행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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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 기사-
※갬코 사건
 갬코 사업(한미합작투자사업)이란, 광주시가 2D(평면 영상)로 제작된 영화 등을 3D로 변환시켜 수입을 올리겠다며 2010년 10월 미국 K2AM과 손을 잡고 설립했다. 컨버팅 기술을 활용해 영화 1200편(2500시간)의 작업을 수주, 5년간 11조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겠다는 투자 양해각서도 체결했다. 미국 K2AM이 최첨단 기술을 제공하고 광주시는 자본과 시설 투자를 하는 방식이었다.

 감사원은 2011년 10월부터 감사를 한 뒤, K2AM이 3D 변환작업을 해 본 실적이 없고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기술이 다른 회사의 상용 소프트웨어로 원천기술을 전혀 보유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GCIC는 K2AM에 이미 650만 달러를 송금한 상태였다. 감사원은 에스크로 계좌를 사용하지 않고 송금한 것은 잘못이라며 GCIC의 김 대표를 배임 혐의로 고발하는 한편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광주시에 통보했다.

 광주지검 특수부는 지난 2012년 12월 5일 광주시 한미합작 투자사업 미국 측 공동사업자인 K2AM에 대한 기술력 등을 검증하지 않거나 이행능력이 없다는 것을 알면서 예산 670만 달러(약 72억 원)를 송금하게 해 손해를 끼친 혐의로 광주문화콘텐츠투자법인(GCIC) 대표 김00씨(54)를 구속 기소했다.

 광주시의회 의장단과 상임의장단, 갬코 조사특위는 2012년 9월 16일 ‘갬코사태에 대한 의회의 입장’이란 글을 통해 “강 시장이 K2AM에 대한 920만불의 위약벌을 청구하겠다고 했지만 K2AM의 재정상태 등을 감안할 때 과연 현실성이 있는 지, 미국 측 관계자에 대해 사기혐의 형사고발도 국제법상 실효성이 있는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총인 비리
 총인(총인처리시설)이란, 광주시가 총 사업비 982억원을 투입 하수도법에 따라 하수종말처리장에서 방류되는 총인(물 숙에 포한 ‘인P’의 양)의 허용치를 2ppm에서 0.3ppm으로 낮추기 위한 것으로 지난2011년 3월 턴키방식(설계·시공 일괄입찰)으로 발주된 사업을 말한다. 광주지방검찰청은 총인 비리 사건에 대한 뇌물수수 입찰비리 수사 과정에서 4개 건설사의 입찰담합을 확인하고 2012년 4월 19일 공정위에 고발 의뢰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광주광역시가 발주한 ‘광주시 제1~2 하수처리장 총인처리시설 설치공사’ 입찰에서, 공사 추정금액의 94~95% 범위 내에서 투찰가격을 미리 합의로 정한 뒤 이를 실행한 대림산업(주), 금호산업(주), 코오롱글로벌(주), 현대건설(주)에게 시정명령 및 과징금 총 68억 원을 부과하고, 4개 법인을 검찰 고발했다.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광주광역시가 ‘2019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유치하며 유치신청서 원본을 ‘국제수영연맹’에 제출하는 과정에서, 김황식 전 국무총리와 최광식 문체부장관의 사인을 위조해 넣은 것으로 판명이 났다.

 광주광역시는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광주에 유치하기 위해 국제수영연맹(FINA)에 제출한?초본에서 “한국정부가 1억 달러(약 1,000억원)를 지원했던 대구 국제육상선수권대회처럼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는 문구를 임의로 삽입하고, 김황식 국무총리와 최광식 장관의 사인을 위조했다.

/정리=이민행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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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4/02/09 [22:19]  최종편집: ⓒ ror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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