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무안군수 나상옥 예비후보가 군수후보 공천경선 1차 관문을 통과하며 지지율이 상승세를 타고 있는 가운데 인구감소 대책과 노인정책에 대한 공약을 3일 발표했다.

 나상옥 예비후보는 “남악신도시 인구 쏠림에 따른 읍면지역의 급격한 인구감소와 노령화로 쇠퇴해 가는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사회적기업인 공유기업 ‘무안살리기(가칭)’를 만들어 老壯靑(노장청)의 일자리를 제공하여 경제를 활성화 시키겠다”고 밝혔다.

 나 후보는 “무안군 관내 대부분의 면단위 인구가 급감 하는 것은 근본적으로 소득감소와 열악한 교육환경 및 노령화 때문”이라며 “이 세 가지 원인을 유기적으로 해소되어야 인구감소를 막을 수 있을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나 후보는 “‘무안살리기’ 운영을 통해 청장년에게는 경영능력을 제공하고 노인에게는 노후생활비를 저축하는 길을 열고, 또한 발생한 이익금 일부를 복지 사각지대에 처한 노인과 장애인 및 청소년들에게 생활비 지원과 장학금 등으로 활용,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말했다.

 나 후보는 ‘무안살리기’ 설립 자금과 관련, “정부에서 지원하는 사회적기업 자금과 군에서 일부를 지원, ▲짚공예 등 전통문화상품 제작 ▲한봉 및 양봉 사육 ▲누에 사육 ▲환경지킴이 ▲다문화가족 활용 청소년 외국어 교육 등의 일자리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나 후보는 낙후된 교육의 질 향상과 관련, “다문화가족을 활용하여 유아원·초등학교 등을 대상으로 외국어 교육을 시행하여 사교육비 절감은 물론 일자리 창출이라는 一石三鳥(1석3조)의 효과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나상옥 후보는 “중국에서는 ‘鄕鎭企業(향진기업)’이라는 독립채산제 공유기업을 농촌에다 수백만개나 만들어 성공적으로 정착되면서 도시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무안살리기’ 창설에 큰 의욕을 보였다.

이민행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