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무안신안축협(조합장 나상옥/사진)이 지속적인 한우가격의 하락으로 인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농가들의 가격안정화를 도모하고 지역 소비자들에게는 품질 좋은 남도청정지역의 한우를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3+1의 특별판매 이벤트”를 지난해에 이어 전남의 1번지인 전남도청 앞에서 2월 17일(금)~18일(토)까지 이틀간 실시한다.

 목포무안신안축협에서는 지난 2011년 2회의 ‘3+1’ 한우특별판매를 통해 지역 한우가격 인하의 견인차 역할로 지역 소비자들에게 폭발적인 호응을 얻은바 있다.
 또한 생산자인 한우농가들의 가격안정을 도모하는데 커다란 기여함은 물론, 한우산업 안정화에도 전력투구하고 있다.

 이번 실시하는 3회차 특별판매는 지난해 목포시, 무안군 승달예술회관에 이어 전남의 1번지, 소비자들이 운집해 있는 남악에서 실시함으로써 주부 소비자들과 도청 및 공공기관에 한우가격 안정화를 위한 대대적인 홍보효과의 극대화를 꾀하고자 실시한다.

 3+1 특별 판매 이벤트는 한우고기 (국거리, 불고기,장조림용 600g당 9,600원), 3근(1.8kg)을 구매하시는 고객에게 1근(600g)을 더 드려 소비자는 실질적으로 1근(600g)에 7,200원이라는 원가 이하의 파격적인 가격으로 공급한다.

 특히 비싼 부위로 인식되어 왔던 등심·안심 부위도 600g당 13,200원으로 인하 판매함으로써 소비자들의 한우 소비촉진 열풍으로 이어지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나상옥 조합장은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호응에 힘입어 하루빨리 품질 좋은 한우고기가 믿고 안심하게 소비될 수 있도록 산지 시세의 변동에 따라 소비자 가격이 달라지는 ‘가격 연동제’가 실시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앞으로도 축협에서 더욱 생산자와 소비자를 위한 다양한 기획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축협에서는 무안군 무안읍 성내리에 지상 3층 규모의 ‘녹색한우타운’을 2012년 3월중 개장예정으로 녹색한우 타운이 개장되면 축산물유통 구조 개선에 더욱 앞장서게 될 것으로 보인다.

무안=류춘범·이민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