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현 서삼석 군수가 내년 19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가 예상됨에 따라 군수 출마 뜻을 가진 후보군들의 발걸음이 빨라지면서 무안군 정가가 술렁이고 있다.

  자의든 타의든 무안군수 재보궐선거가 있을 경우 현재 김철주 전 도의원, 김호산 무안고구마클러스트 대표, 나상옥 축협 조합장, 박만호 전 도청 행정국장, 박석면 전 도의원, 양승일 전 도의원, 진상렬 무안군 지역개발과장, 홍금표 전 기업도시지원단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민행 편집인

무안군 잠룡(潛龍) - 나상옥 목포무안신안축협 조합장 

  나상옥 목포무안신안축협 조합장(58)은 농업경영인, 새마을운동, 축산업협동조합 운동을 해온 전문 농업인으로 지난 2001년 무안축협 조합장에 당선 후 2002년 목포, 무안, 신안축협을 ‘목포무안신안축협’으로 통합 시킨 현재 4선 조합장이다.

  나 조합장은 만성적 적자에 허덕이는 축협을 통합 등 구조조정과 혁신을 통해 흑자조합으로 성장시켰으며, 4선의 재임기간 동안 자본금 90억원, 자산 2000억원 규모로 급성장 시킨 전문 경영인이다.

  목포무안신안축협은 조합원이 5,000명에 이르는 3개 시군의 광역 조합으로 축산농가들의 사료 자급화를 위해 지난 2010년 무안군 청계면 청계농공단지에 사업비 21억8,000만원을 투입, 8,265㎡ 부지에 1,471㎡ 규모의 TMF(완전혼합발효) 공장을 준공하고 1일 1,000톤의 사료를 생산에 들어갔다.

  특히 나상옥 조합장은 지난 2006년 5.31 지방선거에 민주당 무안군수 후보로 출마했지만 석패를 한 경험을 지니고 있다.

  당시 나 후보는 “이 땅의 농민이 대접받는 세상을 위하여 우리의 농업·농촌이 잘사는 세상을 위하여 지난 20여년간 농업경영인, 새마을운동, 축산업협동조합 운동을 해 왔다.”며 “전문 경영인으로서 경영능력과 변화와 개혁을 통한 잘사는 무안, 축복받는 무안건설을 위하여 무안을 제 삶의 숙명적 연인으로 끌어안고, 모든 정열을 바칠 것”이라고 말했다.
 
  나상옥 조합장은 대인관계의 친화력과 강력한 카리스마를 겸비하였으며, 소신 있는 추진력과 강단 있는 조직력 장악이 장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나상옥 조합장 프로필
▲나상옥(57세. 일로읍)▲문태고▲광주송원대학▲(사)한국농업경영인 무안군연합회장-전남도연합회장▲새마을운동 무안군지회장▲농림부 명예장관▲무안축협 조합장(2001)▲목포·무안·신안축협 통합▲목포무안신안축협조합장 4선▲농림수산부상-내무부장관상▲대통령표창수상▲장한 사회인상 금상 수상

/이민행 CEO 편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