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광주에 살고 있는 두 아이를 기르는 주부입니다. 조금나루와 톱머리 해수욕장이 광주에서 가장 가까운 바다이기 때문에 자주 가는 편입니다. 그런데 갈 때마다 궁금하고 불쾌한일이 있어 군수님과 관광 담당자님이 보시고 꼭 해결해 주시기 바랍니다. 첫째, 톱머리 해수욕장의 해변 해송림의 그늘 및에는 아주 허름한 평상들이 놓여있고 대여료를 2만원씩이나 받고 있는데 그 땅이 개인 소유인지요? 어떤 법률적 근거를 가지고 돈을 받고 있는지요? 허름하여 위험할 뿐만 아니라 경관을 해치고 텐트 칠 장소만 점거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요? 둘째, 조금나루 해수욕장은 식수대와 샤워장에 물이 차면 자동 차단 장치가 되어있지 않아 관광객들이 틀어 놓고 가버리면 한없이 물이 넘쳐 제가 끄고 나온 일이 한 두 번이 아닌데 울 나라는 물 부족 국가 아닌가요? 더구나 올해는 전력난마저 우려 되는데 그렇게 전기를 낭비해도 되는지요? 지난주에 갔을 때는 여자 샤워장 문은 뜯어지고 안에 들어가 보니 똥을 무더기로 싸 놓았는데 관리하는 분은 없는지요? 또 한 가지는 매점이 하나도 없든데 여름철 성수기라도 샤워장 옆에라도 간이매점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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