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지역에 가슴 따듯한 사람이 있습니다. 연성전기 회사를 운영하고 계시는 임채성 사장님.

 설에는 결혼이민자들에게 떡국을 끓이도록 도와주시더니 이번에는 청년회 회장직의 임기를 마감하시면서 회원들이 기념으로 만들어 주신 행운의 열쇠를 내 놓으셨습니다. 혼자 아이들을 키우면서 어렵게 살아가는 이주여성에게 전해달라면서요.

 그래서 일로에 거주하는 정00씨에게 금으로 만들어진 행운의 열쇠를 전달하였습니다. 혼자서 아이 3명을 키우며 아주 어렵게 살아가고 있는데 이번에 장녀가 서울여대에 수시로 합격하였답니다. 그녀는 기쁨이 두배가 되었다며 눈물을 흘렸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