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결함 1위, 국산차 싼타페 - 수입차 BMW 320d
 민주당 이윤석 의원(무안·신안/국회 국토교통위)에 국토굥부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자동차 급발진 사고 신고는 모두 286건, 제작결함 신고는 16,477건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가운데 자동차 급발진 사고는 2009년 7건에서 2012년 136건으로 급증했다. 자동차 제작결함 신고센터에 접수된 결함 신고는 2008년 1월부터 올해 6월까지 16,477건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급발진 신고가 접수된 차종은 현대자동차 쏘나타 LPG로 모두 25건의 신고가 접수됐으며, 그 뒤를 이어 삼성르노 SM5 18건, SM3 18건이었다. 제작결함 신고가 가장 많이 접수된 차종은 현대자동차 싼타페로 928건이었으며 이어 쏘나타 837건, 한국지엠 라세티가 662건으로 뒤를 이었다.

 국토교통부가 2013 국정감사에 제출한 자료에 의하면 최근 5년간 급발진 신고 현황은 ▲2009년 7건 ▲2010년 28건 ▲2011년 34건 ▲2012년 136건 ▲2013년 6월 현재 81건 등 총 286건으로 조사됐다.

 이윤석 의원은 “급발진 의심 신고가 해마다 폭증하고 있는데, 국토부는 급발진에 대한 원인규명을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소비자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급발진 사고에 대한 적극적인 대책마련을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李 의원은 “제작 결함건은 1만6천 여 건이 넘어가는데 자동차 업체들의 리콜조치는 극소수에 한정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며 “국토부가 소비자의 입장에서 자동차 리콜에 대한 규정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2009년~2013년 6월 급발진 신고 차종 5
▲1위 현대 쏘나타LPG 25건 ▲2위 르노삼성 SM5 LPG 18건 ▲3위 르노삼성 SM3 18건 ▲4위 현대 그랜저 16건 ▲5위 기아 쏘렌토 14건(국토교통부 2013 국감 제출자료 재구성)

※2008년 이후 제작결함 신고 접수 차종 5 (국산차)
▲1위 현대 싼타페 928건 ▲2위 현대 쏘나타 837건 ▲3위 한국지엠 라세티 1.6 DOHC 662건 ▲4위 르노삼성 SM5 LPLI 655건 ▲5위 르노삼성 SM5 618건(국토교통부 2013 국감 제출자료 재구성)

※2008년 이후 제작결함 신고 접수 차종 5 (수입차)
▲1위 독일 BMW 320d 77건 ▲2위 미국 크라이슬러 300c 48건 ▲3위 독일 폭스바겐 Passat 2.0 TDI 47건 ▲4위 독일 폭스바겐 Golf 2.0 TDI 35건▲5위 독일 BMW 528i 31건(국토교통부 2013 국감 제출자료 재구성)

/노양기 기자(정치부장 010-5635-33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