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상창 후보, 안철수 비판 이윤석 "가증스럽다"
뭐 묻은 개, 겨 묻은 개 나무라 해…"위선 행위 가증스럽다"
 남상창 신안군수 예비후보는 “박우량 현 군수가 공직 비리와 친인척 비리로 인해 공천 부자격자임에도 불구하고 신안군수 경선에 참여토록 하고 공천을 강행했다”며, “가증스럽다”면서 지역구위원장 이윤석 의원(무안·신안)을 겨냥 비난하고 나섰다.

 남상창 후보(신안 임자도 출신)는 지난 14일 오후 3시 신안군 압해읍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12일 이윤석 의원이 중앙당에서 안철수 대표와 김한길 대표에게 ‘대표직에서 물러나라’고 한 행위는 ‘뭐 뭍은 개가 겨 뭍은 개 나무란다’는 꼴로 지역에서 잘못된 짓거리를 하면서 중앙당에서 올바른척하는 행위가 가증스럽게 느껴진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남 후보는 “이윤석 의원이 지난 8년간 무소속으로 있던 박우량 군수를 입당시킬지 몰랐다. 배신감이 크다”며, “새정치민주연합의 후보자 자격규정에 4대전과가 있거나 친인척 비리가 있는 후보자들은 출마자격에서 배제한다고 했다”면서, “박우량 신안군수라는 부적격후보자와는 함께 할 수 없어 탈당을 결행, 무소속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특히 남상창 후보는 “본인은 공직생활 중 부정과 비리, 비도덕적인 행위로 중도하차하거나 직위해제 당한 적 없다”며, “성 문제로 남의 가정을 파탄 낸 사람도 아니다”면서, “군정은 군수 혼자만의 독선으로 돼서는 안 된다”고 비난했다.(출처 신안신문)

/이민행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