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군수 안병호)이 제14회 함평나비대축제를 보기 위해 찾은 관광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휠체어·유모차 대여소와 물품보관소를 운영한다.


 군은 올해 축제를 위해 노후된 유모차와 휠체어를 수리하는 한편, 신규 유모차 100대를 추가로 구입했다.

 대여소에는 유모차 270대, 휠체어 37대, 물품보관함 50칸을 마련해 관광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축제가 시작한 지 4일 동안 휠체어는 165회, 유모차는 1,113회가 대여될 정도로 많은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대여 및 이용료는 1,000원으로 군은 축제가 끝난 후 전액 유니세프 후원금으로 기탁할 예정이다.

 군 주민복지과 희망복지지원담당은 “관광객들이 축제를 좀 더 편하게 즐기실 수 있도록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유모차 등을 연차적으로 추가 구입해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기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