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경찰서 박영덕 서장은 어린이집 아동학대 사건으로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증가하는 가운데, 부임 첫날인 지난 19일 오전 무안군에 위치한 어린이집 2개소에 방문했다. 박영덕 서장은 취임식에 앞서 어린이집 시설을 돌아보고 원장·교사들과 면담을 통해 힘든 여건에서도 관내 아동의 복지 및 교육을 위해 노력하는 선생님들의 노고에 대해 격려하고, ‘인천어린이집과 같은 아동학대 사례가 발생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박 서장은 이날 오후 2시 무안군청에서 관내 어린이집 원장 및 학부모 대표 총 126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무안군 어린이집 아동학대 예방교육 및 결의대회’에 참석, “여성 경찰서장 특유의 섬세함과 노련함으로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힘쓰겠다”며,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서는 경찰서, 군청, 교육지원청, 유치원, 어린이집, 학부모 등 모두의 관심과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용택 생활안전과장은 “무안경찰서는 향후 ‘아동학대전담팀’을 구성, 관내 어린이보호시설, 유치원, 어린이집 등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아동학대 근절에 앞장설 방침”이라고 밝혔다.(여성청소년계 박민경 경위 455-0348) /류춘범 기자(010-3631-7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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