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경찰서(서장 박우현)는 지난 16일(수) 오후 3시 무안군 삼향읍 남악리 소재 후광대로에 둥지를 튼 남악교통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박우현 서장과 고석규 무안교통질서확립추진위원장, 김철주 무안군수, 차과식 무안교육장 등 관내 기관단체장 및 지역주민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남악교통센터 개소는 전남도청을 중심으로 한 관공서와 남악신도시 개발에 따른 인구유입에 따른 교통수요 증가에도 불구하고, 경찰서와 원거리에 위치(25km)하여 교통사고나 교통 혼잡 등의 적극적 대처에 어려움이 있어 신설하게 되었다. 남악교통센터에는 2명의 교통경찰관이 근무하면서 남악지역 교통관리를 전담할 예정이다. 박우현 서장은 인사말을 통해 “남악 교통센터 개소를 계기로 남악지역에 선진교통문화가 자리잡기를 희망한다”며, “올해를 ‘교통질서확립 원년의 해’로 선포한 이후 많은 변화가 있었으며 하반기에도 그 흐름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무안경찰서는 지난 3월 27일 ‘교통질서확립 원년의 해’ 선포식을 개최한 후, 남악지역 일제 음주단속, 후광대로 등 주요도로에 대한 불법주정차 집중단속, 어린이 보호구역 환경개선 등을 통해 교통질서확립 및 교통사고예방활동을 펼쳐왔다. 그 결과, 무안관내 상반기 교통사망사고가 작년에 비해 50% 감소(10명 → 5명)하는 효과를 거두었다. 하반기에는 무안군과 협조, 불법주정차 단속 차량을 운영하는 등 교통질서확립을 지속 시행할 계획이며, 특히 기초질서 교통법규 지키기 등을 통한 ‘명품 남악만들기’ 운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개소식에 참석한 주민은 “남악지역은 교차로 등에서 교통법규를 지키지 않은 차량이 종종 있어서 불안했는데, 전담 교통경찰관이 배치된다 하니 기대가 된다”고 했다. 한편, 7월 9일부터 무안읍 중앙로와 남악우체국 사거리에는 불법 주정차 단속용 CCTV가 운용되어 불법주정차를 단속하고 있으며, 적발 시 승합차 5만원, 승용차 4만원 등의 과태료가 부과된다.(담당 모일환 경위 010-4320-0849) /류춘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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