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수 후보 유세장에서 지난 24일부터 제기된 무안군 지방채 257억원 상환발언과 관련하여 전임 군수가 빚을 진 것을 현 군수가 부채를 상환한 것처럼 호도함에 따른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지난 24일 박봉래 전 군의장은 양영복 후보 지원유세를 통해 “김철주 군수측은 애매모한 발언으로 전임 군수가 빚을 지고 나온 것처럼 여론을 조성하고 있다”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본지가 28일과 29일 무안군청 예산계에 질의한 결과, “257억원 부채상환은 2012년 교부세 40억, 농공단지조성사업 45억, 상수도 16억, 하수도 16억 등 합 135억원을 상환했고, 2013년 교부세 30억, 농공단지 25억, 상수도 53억, 하수도 14억 등 합 122억원 등 257억원을 상환했다”며, “또한 금년 5월까지 농공단지 15억, 상수도 7억, 하수도 1억 등 추가로 25억원을 상환, 총 282억원을 상환했다”고 답했다. 이어 본지는 “보도자료에도 257억원 부채 상환이라고만 발표해 군민들이 기업도시 관련 빚을 갚은 것처럼 전임 군수 명예를 실추시키고 있지 않느냐”고 묻자, “기업도시 관련은 지난 2010년에 이미 정산되었다”고 답했다. 이처럼 기업도시와 아무 관련이 없는 부채를 가지고 금액만 부각시키며, 전 서삼석 군수가 수백억원의 빚을 남겨두어 현 김철주 군수 갚고 있는 것처럼 포장하여 여론을 호도하고 있어 서 군수측과 주민들이 불만이 고조되고 있는 실정이다./이민행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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