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경찰서(서장 송두현)는 “빈집에 침입하여 9차례에 걸쳐 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온 51세 정00씨를 12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수사과 강력2팀은 따르면, 절도범 정00씨는 피해자들과 같은 마을에서 살고 있는 자로 어버이날 등 마을행사가 있을 때면 대부분의 주민들이 집을 비운다는 사실을 알고서 이 같은 범행을 계속 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강력2팀은 같은 마을에서 연쇄적으로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점을 의아하게 생각하고 이를 끈질기게 수사 해 온 경찰에 의해 결국 덜미를 잡혔다. 김윤복 강력2팀장은 “절도 예방을 위해 집을 비울 때면 반드시 출입문을 시정하고, 현금 등 귀중품은 가급적 집안에 두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3일 10대 차량털이 절도범 일망타진
한편, 강력2팀은 지난 3일 수차례 화물차와 오토바이를 훔치고 차량을 털어 온 10대 절도범 2명을 붙잡았다. 절도범 박모 군(16세, 무직)과 황모 군(16세, 고1)은 선·후배 간으로 금년 8월 말경부터 9월 초순경 까지 청계면·현경면·망운면의 주택가를 주로 야간에만 돌아다니면서 화물차 2대와 오토바이 4대, 그리고 주차된 차량 4대에서 현금 100여 만원 등을 훔쳤다. 강력2팀은 거의 매일 발생하는 오토바이 절도범을 검거하기 위해 형사활동을 강화하던 중 야간에 배회하는 피의자들을 발견하고, 범행현장에 설치된 CC-TV녹화화면과 대조한 끝에 이들을 검거하였다. /류춘범 기자(011-631-7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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