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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삼석 무안군수 자서전 '머리말 모음'
많은 분들의 도움과 사랑 받아…무안군정, 공무원들의 땀의 성과
 
이민행 CEO 편집인 기사입력  2011/11/13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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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선단체장의 하루는 눈코 뜰 새가 없습니다. 현안 챙기랴, 현장 방문하랴, 주민들 만나 얘기 들으랴 하루가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3선 군수로서 요령이 생길 때도 됐는데 여전합니다. 이런 일과 속에서 자신을 돌아보고, 멀리 내다보며 뭘 해야하는 지 구상하는 시간을 갖기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다보면 초심(初審)을 잃고, 내일은 잊어버린 채 오늘에 안주하는 자신을 종종 발견합니다. 제가 가장 경계하는 바가 이것입니다.

  저의 존재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자신의 생활과 지역의 미래와 운명을 바꾸기를 원하는 지역 주민의 열망입니다. 초심을 잃고 현실에 안주하면 그 존재의 이유를 잊어버리게 됩니다.

  한번 정리를 해보고 싶었습니다. 제가 걸어왔던 길, 지금 저에게 주어진 일, 그리고 앞으로 이뤄야할 꿈을 얘기해보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약속과 다짐을 하고 싶었습니다. 제가 가졌던 초심, 그리고 미래를 향한 열정과 도전을 확인하고, 다짐하고 싶었습니다. 그 약속과 다짐을 위해 망설이고 저어하다 책을 쓰고, 출간하게 됐습니다.

  숨 가쁘게 달려왔습니다. 38세의 젊은 도의회 의원. 45세의 젊은 군수. 3선 군수. 무안기업도시와 한·중 국제산단. 언론에 오르내리는 저의 경력입니다. 이는 모두 결과입니다.

  결과보다 중요한 것은 과정입니다. 쉬운 과정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늘 고비였습니다. 제가 처음 선출직에 도전할 때 주변 모든 이들이 ‘안 된다’고 했습니다. 군수직에 도전할 때는 ‘무모하다’고 했습니다. ‘무안의 미래’를 바꾸기 위해 기업도시를 만들자고 했을 때 고개를 저었습니다.

  도전하지 않으면 기회가 없습니다. 저에게는 소위 잘 나가는 사람들이 가진 학맥이나 배경, 재력도 없었습니다. 대신 저에게는 ‘열정’이 있었습니다. ‘무안’이 어디 붙어있는 지 모르는 중국정부와 한국 중앙정부를 설득한 힘은 열정이었습니다.

  그리고 저에게는 또 하나의 자산이 있었습니다. 지역 주민들의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한 기대와 응원이 그것입니다. 나 혼자만의 꿈, 나 혼자만의 열정으로 이룰 수 있는 일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저는 정치의 힘은 진정성에서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진정성이 있어야 소통이 가능하고, 꿈을 함께 꿀 수 있습니다. 도전을 향한 열정을 가질 수 있습니다. 나는 시대적 요구, 지역의 미래, 주민의 목소리를 진정성을 갖고 들었습니다.

  많은 일을 한 것 같은 데 앞을 내다보면 할 일은 더 많습니다. 여전히 저의 힘은 열정에서 나옵니다. 진정성과 소통에서 나옵니다. 이 책을 통해 지역 주민들과, 더 많은 이들과의 꿈과 열정을 얘기할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함께 할 약속의 장이 되었으면 합니다.

  저는 이 책에 선출직 공직자로서의 경험뿐 아니라 저의 성장과정 등 개인사도 담았습니다. 아픔도 있었고, 성장을 위한 방황도 있었습니다. 나의 과거 또한 현재와 미래의 나를 만드는 한 과정이었다는 생각입니다.

  아무래도 자전적 기술이다 보니 책의 내용에서 주관적 부분이 적지 않을 것입니다. 과거에 대한 시시비비로 빠지는 걸 원치 않습니다. 그보다는 앞으로를 위한 평가와 토론의 장이 열리기를 바랄 뿐입니다.

  무안군정과 관련 사업은 모두 공무원들의 아이디어이고 땀의 성과입니다. 모든 공을 그분들에게 돌립니다.  

  저는 성장하면서, 그리고 공직에 있으면서 많은 분들의 도움과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 사랑을 갚기는커녕 고맙다는 말 한번 제대로 하지 못했습니다. 지면을 빌어 고마움을 전합니다. 존경하는 군민 그리고 나의 어머니, 형제, 사랑하는 아내, 아들딸에게는 미안함과 고마움을 함께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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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삼석 군수 걸어온 길
▲서삼석(徐參錫 Seo Sam-Seok) ▲1958년 8월 3일생 ▲출생지 전라남도 무안군 현경면 평산리
⊙학력
▲1974년 무안 현경중학교 졸업 ▲1979년 조선대학교 부속고등학교 졸업 ▲1988년 조선대학교 법정대학 행정학과 졸업 ▲2000년 전남대학교 행정학 석사 ▲2003년 전남대학교 대학원 박사(NGO협동과정) 수료
⊙경력
▲1988~1994년 13, 14대 국회의원 보좌관 ▲1995~2002년 전라남도 5, 6대 도의원(☞5.18특별위원회 위원 ☞재정계획심의위원회 위원 ☞농림수산위원회 위원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1994~현재 무안군장애인협회 후원회장 ▲2002~현재 민선 3,4,5기 무안군수
⊙수상
▲제2회 풀뿌리 민주대상(광역의원/2001) ▲제4회 풀뿌리 민주대상(우수단체장상/2003) ▲민원행정 종합평가 우수기관(행정자치부/2006) ▲지방재정분석 평가 A등급 (행정자치부/2006~07) ▲지방자치대상(한국언론인 포럼/2006, 2007, 2008) ▲신활력사업 평가 우수기관(행정자치부/2006, 2007, 2008) ▲아이돌보미 지원사업 평가 우수기관(보건복지가족부/2009) ▲광역클러스터사업 인센티브 평가 우수(농림수산식품부/2009) ▲전남투자유치대상 최우수상(전라남도/2009) ▲농촌활력증진사업 최우수 지자체 선정(농림식품부/2009) ▲지방자치경영대상-경제활성화부문-대상 수상(아시아경제신문/2010) ▲광역클러스터사업 인센티브평가 우수(농림수산식품부/2010) ▲국가브랜드 대상 수상 양파부문(이코노미스트/2010) ▲노인복지 증진 기여 공로패(대한노인회/2011)

/정리=이민행 CEO 편집인 (99호 11월 15일자 12면 특집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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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1/11/13 [12:01]  최종편집: ⓒ ror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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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ㅎㅎㅎㅎㅎ 2011/11/20 [00:23] 수정 | 삭제
  •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땍끼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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