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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삼석 의원, ‘무안공항 활성화를 위한 정책세미나’ 개최
 
이민행 대표기자 기사입력  2023/02/20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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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센티브 제공 등 무안공항 활성화 방안 시급 논의 돼

무안공항 운영 실태 점검 및 정기노선 확보 방안 모색

지방공항 정기노선 3편…무안공항 1편, 3월말 종료 예상

서 의원 "2022년 공항 이용 회복률, 2019년 대비 4% 그쳐"

 서삼석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영암 무안 신안)이 지난 15일 국회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무안공항의 국제선 부족 등 이용객의 불편이 늘어나는 가운데 ‘무안공항 활성화를 위한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 2020년 코로나19로 중단되었던 무안공항 운항이 재개됨에 따라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정기노선 마련을 위한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세미나는 황용식 세종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송경훈 제주항공 경영지원본부장·허주희 한국공항공사 항공영업 실장·장동현 한국관광공사 전남지부 과장·허준 동덕여대 교수의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세미나에서 ▲지방공항 활성화 방안 ▲무안공항 활성화 방안 ▲무안공항 연계 인바운드 관광 홍보·마케팅 사업 추진 결과 ▲MICE(기업회의 등)·관광 경로 개발을 통한 무안공항 활성화 방안 순으로 발제가 이루어졌다.

 토론자로는 박진서 한국국토교통연구원 항공교통연구본부장, 김병호 전남도청 도로교통과 과장, 김성훈 무안군 부군수, 김원국 하이에어 부사장이 참여했다.

 무안군에서는 박일상 위원장(무안공항활성화추진위원회)과 김성훈 부군수, 김봉성·이호성·임동현·임현수 군의원 등이 참석했다.

 

 코로나 팬데믹 사태가 발생하며, 정부는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지방공항의 국제선 운항을 중단시켰다.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항공·관광업에 종사하는 소상공인 및 근로자의 경제적 피해와 이용객의 국제선 이용에 대한 불편이 가중됐다.

 무안공항의 국제선 이용객은 코로나 사태 이전인 2019년과 비교했을 때 매우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2019년 68만 8,154명에서 2022년 2만 9,394명으로, 회복률은 코로나 이전 대비 4% 수준에 그쳤다.

 한국공항공사에서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방공항의 국제선 정기노선은 평균 3편으로 무안공항은 일본 간사이 노선 1개만 운영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저도 전세기로만 운영하고 있어 여행사를 통하지 않는다면 예매할 수 없었다. 사실상 이용객이 직접 이용할 수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오는 3월에 노선을 보유한 항공사가 기간 연장 신청을 하지 않을 경우에는 운영이 중단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 인해 무안공항의 이용객은 인천국제공항까지 이동하여 출국함에 따라 8시간 이상의 시간과 비용이 가중될 불편함을 겪을 수밖에 없을 전망이다.

 서 의원은 “무안공항 국제노선이 축소될 경우 멀리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해야 하는 이용객의 불편함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서남권 대표 거점 공항인 무안공항이 코로나 사태 이전처럼 많은 정기노선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정부차원의 다양한 인센티브 등 재정지원을 제공해 국제선 유치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삼석 의원은 “감염병 위기 관리와 이용객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에서도 항공수요의 분산이 절실하다”며, “국제노선을 고르게 분배해 인천국제공항뿐 아닌 지방공항도 활성될 수 있도록 항공정책의 개선이 시급하다”고 밝혔다.(임석열 비서관 02-784-95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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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02/20 [20:49]  최종편집: ⓒ ror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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