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가고 싶은 섬' 가꾸기에 도의원·전문가 발전방안 논의
임 의원, 지도읍 '2015 희망토론회' 참석, 지도읍 발전전략 역설
 전남도의회 도서해양문화연구회(회장 임흥빈 의원) 주관으로 2월 3일 신안비치호텔에서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원장 강봉룡 교수) 교수와 자문위원이 참석,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임흥빈 의원 등 연구회 소속 의원들과 강봉룡 원장 및 인문한국 교수, 장용기 자문위원(목포mbc 부국장) 등 20여명이 참석했으며, 우기종 정무부지사가 참관했다.

 간담회에서는 우리나라 최대의 다도해역을 보유한 전라남도를 세계적인 다도해의 메카로 발전시켜 나갈 방안이 공동 관심사로 다뤄졌으며, 전라남도의 역점시책인 <가고 싶은 섬> 가꾸기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가고 싶은 섬 가꾸기 연구’를 첫 번째 연구과제로 설정했다.

 또한, 앞으로 연구회와 연구원간 정기적인 간담회 개최와 정보 교환 등의 긴밀한 협력 체제 유지하고, 도서해양문화 발전을 위한 내실 있는 정책제시를 위해 서로 협력키로 했다.

 도서해양문화연구회는 2014년 7월 30일에 바다를 끼고 있는 전남도의 지역구 의원 14명이 도서해양 관련 정책을 연구하기 위해 발족하여 활동해 오고 있으며, 도서문화연구원은 32년째 섬과 바다에 관한 다양한 문제를 연구해온 국내 유일의 섬 연구기관으로서, ‘섬의 인문학’ 어젠다를 중심으로 10년 장기의 국책사업인 인문한국(Humanities Korea) 프로젝트를 2007년부터 추진해 오고 있다.

 임흥빈 회장은 “자연친화적으로 섬 가꾸기가 되어야 하며, 난개발을 방지하고 섬 여행객을 증가시켜 주민들의 실질 소득을 증대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들을 제시하고, 소속 회원들과 협력하여 섬 가꾸기 예산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임 회장은 “민선6기 이낙연 지사의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섬브랜드화 숲속의 전남!’에 걸맞는 정책을 발굴하여 잘사는 전남을 만드는데 나름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는 전남도 우기종 정무부지사, 도의회 임흥빈 회장·임명규·김기태·최대식·곽영채·권 욱·서일용·김연일 의원, 목포대 강봉룡 원장·홍선기·최성환·송기태 교수, 자문위원 강춘산(전국신안향우회장)·김삼열(목포신항만㈜ 대표)·김영주(前 전남문화산업진흥원장)·선월몽산(경실련 공동대표)·정재조(와이즈맨 남부지구 총재)·우승하(신안비치호텔 대표)·조옥희(목포교육사랑모임 회장)·이혁영(씨월드고속훼리㈜ 회장)·장용기(목포mbc 부국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임흥빈 의원은 도서해양문화연구회 간담회에 앞서 지도읍에서 열린 ‘2015 희망토론회’에 참석하여 “북부권의 중심인 지도읍에 걸맞는 발전전략과 예산배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희망토론회는 고길호 군수와 양영모 군의장, 주윤덕 군의원, 이장단, 유관기관장들이 참석했다.
 
/이민행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