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경찰서(서장 김치중)와 함평군(군수 안병호)이 함평읍 시가지의 도로주변의 고질적인 ‘불법 주정차를 강력하게 뿌리 뽑겠다’고 나선지 10일이 경과된 후 교통문화 질서가 잡혀가면서 시가지가 깨끗해지고 몰라보게 달라지고 있다.

  함평경찰서와 함평군 합동으로 지난 5월 23일부터 연중 함평읍 시가지 3개구간인 ▲농협군지부사거리-성심병원 ▲나비광고-연합의원 ▲농협군지부-공영터미널 도로변 또는 보도 위 불법 주정차 차량에 대한 집중단속을 하고 있다.

  함평읍 거리는 무질서한 불법주정차로 인해 차량통행의 불편과 교통사고의 위험이 예상돼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주민 김 모씨는 “함평읍 시가지의 복잡한 불법 주정차 교통문제는 단속을 떠나서 군민들이 지혜를 모아 고쳐나가야 한다”면서 “단속 직 후 주정차 금지콘이 도로변에 세워지자 아름다운 교통문화 질서가 확립되는 등 함평시가지가 쾌적해졌다”고 말했다.

  경찰서 관계자는 “이러한 민원이 제기되자 주정차 금지 표지판을 세워 격주제로 가변차로를 운영, 원활한 교통소통은 물론 깨끗하고 질서 정연한 주정차 거리 문화조성에 이바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민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