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4-H본부(회장 임재상)는 지난 6일 순천시 오천동 주민센터 회의실에서 한국중견기업연합회(회장 강호갑/신영그룹)는 순천시4-H본부(회장 김봉환)와 순천지역 4-H 생산농가의 농산물을 3년간 구매키로 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국중견기업연합회 20여명의 중견기업인 대표와 새누리당 최고위원 이정현 의원(순천·곡성), 명창환 순천 부시장, 임재상 전라남도4-H본부 회장, 장수완 전남도4-H연합회장, 순천시4-H본부 김봉환 회장 및 회원, 청암고등학교4-H회원 등 총 6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협약은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순천시4-H본부와 협의하여 순천지역에서 생산한 쌀을 비롯한 주요 농특산물을 앞으로 3년간 지속적으로 공급·구매키로 하였다.

 또한 전남4-H본부 주관으로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지역활성화를 위한 지역 농산물 애용 캠페인’ 행사를 가졌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11월 1일 한국4-H본부(회장 이홍기) 주관으로 개최한 ‘제1회 글로벌4-H네트워크 세계대회 비전선포식’에서 한국4-H본부와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전국의 4-H인이 생산한 농산물 사주기 협약서를 체결한 후 그 첫 번째 행사로 전남 순천시4-H본부와 이루어졌다.

 캠페인 행사장에는 전남농업기술원(원장 최경주)이 발간한 전남유기농특산물 홍보책자, 순천시4-H본부 회원들이 생산한 쌀·오이·배·단감·참다래·매실·오디 등 10여종이 전시돼 한국중견기업인들의 시선을 끌었다.

 강호갑 회장은 “어려운 농업과 농입인들을 중견기업연합회에서 돕기 위해 캠페인을 가졌다”며, “앞으로 전남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우선 구매토록 하고 이익금은 학생4-H회원 장학금으로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김봉환 회장은 “한국중견기업인들이 우리 지역 농특산물에 관심을 가진 것은 참으로 역사적인 일”이라며, “앞으로 중견기업인들이 우리 농특산물을 구매하도록 후속 조치를 잘 하겠다”고 말했다.

/이민행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