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 주승용 1위…광주근교·서남권  이석형 지지, 이낙연 지지 큰 변수 작용
광주일보 조사, 이낙연 출마자 33.7% - 주승용 의원 32.4% - 이석형 12.9%
 
 여론조사기관 ‘피플 커뮤니케이션’이 실시한 새정치민주연합 전남지사 후보 여론조사에서 37.6%를 얻은 주승용 의원이 33.9%의 이낙연 출마자와 오차범위 내의 접전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석형 전 함평군수는 16.7%, 잘 모르겠다 11.8%였다.

 권역별로는 동부권에서는 주승용 의원이 앞섰다. 그러나 중남권·광주근교·서남권 등은 이낙연 출마자가 모두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 이곳 지역의 이석형 전 군수의 지지율이 경선과정에서 이낙연 출마자 지지율에 큰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낙연 의원은 동부권(여수, 순천, 광양, 구례, 고흥)에서 27.5%, 중남권(보성, 장흥, 강진, 완도) 36.9%, 서남권(목포, 무안, 신안, 영암, 진도, 해남) 36.3%, 광주근교권(나주, 담양, 곡성, 화순, 함평, 영광, 장성) 42.1%로 동부권을 제외하고 모두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승용 의원은 동부권(여수, 순천, 광양, 구례, 고흥)에서 52.0%, 중남권(보성, 장흥, 강진, 완도) 29.7%, 서남권(목포, 무안, 신안, 영암, 진도, 해남) 28.1%, 광주근교권(나주, 담양, 곡성, 화순, 함평, 영광, 장성) 24.9%로 나타났다.

 이석형 전 군수는 동부권(여수, 순천, 광양, 구례, 고흥)에서 12.1%, 중남권(보성, 장흥, 강진, 완도) 12.8%, 서남권(목포, 무안, 신안, 영암, 진도, 해남) 22.6%, 광주근교권(나주, 담양, 곡성, 화순, 함평, 영광, 장성) 20.1%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피플 커뮤니케이션이 지난 6일~7일 2일간 전남도 거주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3천명을 대상으로 무작위추출 유선전화(RDD) 방식에 의해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79%, 응답률은 3.9%이다.

 또한 광주일보가 지난 12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타래’에 의뢰한 전남지사 경선 후보 여론조사에서 이낙연 의원 33.7%, 주승용 의원 32.4%를 보여 1.3% 포인트의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철수 신당 측 인사인 이석형 전 함평군수는 12.9%에 그쳤다.
 
 이번 조사는 광주·전남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2천154명(광주 1천85명/전남 1천6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로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0% 포인트이다.

/6.4지방선거 취재반(반장 노양기 정치부장 010-5635-33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