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신광면이 지난 9월 ‘신광면 특수시책 사업’ 일환으로 소외계층 돕기 및 출향향우 김장배추 제공을 위한 ‘출향향우 공동체 텃밭’을 조성하여 지난 23일 배추를 수확 소외계층 돕기 ‘행복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안병호 함평군수가 23일 신광면에서 열린 ‘행복김장김치 나눔행사’에서 김장을 담그고 있다.

 이날 김치 담그기에는 안병호 군수가 직접 참여하였으며, 안 군수는 신광면 남·여농업경영인회, 출향향우, 군의원, 기관·사회단체장, 면장 및 공무원 등 100여명과 함께 김장배추 5,000포기를 버무려 독거노인, 장애인 등 소외계층 100여 세대에 전달하고 위로했다.

 출향향우 공동체 텃밭은 신광면사무소가 신광면 가덕리 자연생태공원 입구에 10,000㎡에 조성하고, 배추 2만7천포기를 식재 신광면농업경영인회에서 관리해 왔다.

※출향향우 공동체 텃밭(신광면 가덕리 소재)

 특히, 김장체험행사 등을 통해 출향인들의 고향방문의 기회 제공은 물론 소외계층과 더불어 사는 ‘삶의 체험’ 현장으로 승화시킨 사업으로 앞으로 관내 읍면은 물론 타 지자체로 확산될 전망이다.  

 장민섭 신광면장은 “이번 김장김치 나눔행사는 출향향우와 지역 주민간에 탄탄한 연대감을 형성하고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훈훈하고 행복한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신광면 총무담당 박남진 320-3668)

/이민행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