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4-H본부(회장 임재상/사진 右)가 지난 11월 5일 (사)한국4-H본부(회장 이홍기)가 시행하는 ‘제15회 한국4-H 대상’ 시상식에서 3개 분야에서 수상하는 상복이 터졌다.

 이날 시상식에서 학교4-H육성분야에 순천공업고등학교 4-H회(교장 류남규, 지도교사 김홍렬, 회장 장지훈)가 한국4-H본부 회장상을 수상했다. 청년4-H 활동분야에는 정현철(28세) 전라남도4-H연합회 차석남부회장이 농협중앙회장상을, 4-H지도자분야에는 위근환(62세) 장흥군4-H본부 회장이 농림수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순천공업고등학교 4-H회는 지덕노체의 4-H이념을 생활화하고, 학교 정원 나무에 이름표 달기, 정원 화초심기, 봉사활동 등을 통해 학생들의 정서함양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정현철 전남4-H연합회 부회장은 지난 2011년 한국농수산대학을 졸업한 후 고향 영암군 시종면에서 4-H활동을 하면서 월출산 국립공원 자연 정화활동, 과제포 운영 이익금 장학금기탁, 벼·수박·알타리무 재배의 기술영농 실천 등으로 지역사회와 농업발전에 기여했다.

 정현철 부회장은 수상 소감으로 “앞으로 4-H회 활성화와 지역농업발전에 기여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더 열심히 4-H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위근환 장흥군4-H본부 회장은 지난 67년에 4-H회에 가입하여 4-H회원과 지도자 활동을 하면서 지역 4-H회원 육성과 조직 활성화, 전국 최초 장흥군4-H본부 법인화, 시군단위 역량교육을 최초로 실시하는 등 4-H회 육성발전에 남다른 공로가 인정되어 수상했다.

/이민행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