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엑스포공원에서 열리는 ‘제13회 함평나비대축제’ 특설무대에서 지난 3일 농협중앙회 함평군지부 및 관내 농축협 주최, 농협중앙회 및 (사)농어촌문화미래연구소 주관으로 ‘우주호와 음악친구들’을 초청 클래식 음악, 민요, 뮤지컬, 가곡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농촌희망가꾸기 음악회’가 개최되었다.

  농협중앙회 함평군지부(지부장 김태남)는 “농협 창립 50주년 및 제13회 함평나비대축제를 맞이하여 관내 농업인 및 다문화가족, 지역주민 등 500여명을 초청, ‘우주호와 음악친구들’이 공연하는 ‘농촌 희망가꾸기 음악회’를 3일 오후 3시부터 성황리에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음악회는 농·도간 문화격차 해소를 통한 살기 좋은 농어촌의 비전을 제시하고, 농업인 및 다문화가족,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희망 나눔 실천운동의 일환으로 함평 엑스포공원에서 개최되었다.

  공연팀인 ‘우주호와 음악친구들’은 10인의 한국 최정상급 유학파 대학 교수들로 이루어진 남성 앙상블로, 화려한 무대가 아닌 우리 주위의 그늘진 곳과 소외된 이웃을 찾아가 위로하고 사랑을 나누는 봉사를 우선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특히 이번 공연을 관람한 대부분의 주민들은 클래식 고유의 멋과 현대적인 소리가 어우러진 오감을 만족시키는 선율이었다며, 지방에서는 접하기 힘든 음악여행에 직접 참여하게 돼 오래도록 감동이 기억될 것 같다는 반응이었다.

  김태남 농협함평군지부 김태남 지부장은 “농협 창립 50주년을 맞이하여 지역사회와 주민이 함께하는 희망을 나눌 수 있는 NH농협이 되고자 노력할 것”이라며“이번 행사가 제13회 함평나비대축제 성공에도 좋은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WMF음악친구들’이 출연, ▲경복궁타령▲친구여▲도라지꽃▲10월의 어느 멋진 날에▲향수▲그대 눈 속에 바다▲동백섬▲마법의 성▲최진사댁 셋째 딸▲여자보다 귀한 것은 없네!▲여자 여자 여자 등의 공연과, ‘WMF음악친구들, 바리톤 우주호’가 출연하여 ▲우리들은 미남이다▲Funic`ulli Funic`ulla▲O sole mio! 외 다수 곡을 들려주었다.

/이민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