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엑스포공원에서 열리고 있는 제14회 함평나비대축제에서 3일 열린 다문화가족 의상 및 놀이 체험장이 관광객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다문화가족 의상체험은 다문화국가의 전통의상 체험을 통해 다인종· 다문화가족을 이해하고 지구촌 가족이라는 생각과 함께 각 국가별 전통을 이해하기 위해 마련됐다.
 함평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기영/061-324-5431)의 지원으로 운영하는 체험장에는 함평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들이 자원봉사자로 활동하고 있어 그 의미를 더해주고 있다.
 체험장에는 중국 전통의상인 치파오, 베트남 전통의상 아오자이를 비롯한 10개 국가 30여 벌의 의상과 15종류의 놀이기구 전시되어 있어 관광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어 축제장을 찾는다면 체험해 볼만한 프로그램이다.
 경기도 부천에서 온 관광객 김경숙(35) 씨는 “평소에 입어보지 못한 옷들이라 입는데 어려웠지만 아주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조기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