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무안·신안군 지역위원회 수석부위원장 나상옥 목포무안신안축협 조합장은 지난 2010년 3월 조합장 선거에서 단독 입후보하여 무투표 당선으로 4선 연임 조합장에 연착했다.
농·축협 조합장 선거에서 혼탁한 선거로 사회에 물의를 일으키는 것과 비교할 때 목포무안신안축협 조합장 선거의 경우 무투표 당선으로 조합원이 단결할 수 있는 계기를 부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나상옥 조합장은 4선의 재임기간 동안 축협조합장 이전부터 활동해온 농민운동과 중앙정부 인맥 등을 바탕으로 목포무안신안축협을 우수조합으로 발전시켰다. 특히 자본 적자를 면치 못하던 옛 무안축협과 목포신안축협을 2002년 합병, 4등급 약체조합을 지난 10년간 자기자본금 117억, 자산규모 2천2백억, 당기순이익 8억2천여만원의 1등급 흑자조합으로 성장시켰다.
나 조합장은 “우리 축산업을 둘러싼 대내외적인 환경은 날로 확대되는 축산물개방과 가축전염병의 반복적인 발생, 사료가격 생산비 상승, 반면에 한우산지가격은 추락을 거듭했다”며, “소비침체가 계속되는 악순환 속에서도 이를 극복하기 위한 임직원을 비롯한 조합원의 의지와 열정으로 축협의 사업과 경영은 2011년도에도 건전결산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나상옥 조합장은 지난 2009년 10월 전국축협운영협의회에서 협의회장으로 추대되어 2년간 축산업발전을 위해서 헌신하며 노력했다. 전국축협운영협의회는 전국축협을 대표하는 협의회로써 26만명의 축산인들을 대표하는 기구이다.
◈전남 서남권 사료 자급화 기반 구축
나 조합장은 전남 서남부지역 축산농가들의 사료 자급화를 위해 TMF(Total Mixed Fermentation 완전혼합발효)사료공장을 지난 2009년 4월 무안군 청계면 청계농공단지에 세우고 본격적인 사료 생산·공급 박차를 가하고 있다.
TMF 사료공장은 사업비 21억8천만원을 투입하여 8,265㎡ 부지에 1,471㎡ 규모의 공장과 사무실(225㎡) 등을 갖추고 하루 1,000톤의 사료를 생산하고 있다.
한우에 공급되는 TMF사료는 다른 배합사료보다 저렴하고, 곡류(옥수수 등), 강피류(단백피, 소맥피 등), 첨가제(소금, 석회석 등), 세균제, 발효, 조사료(볏짚) 등을 혼합한 후 일정 기간 발효시킨 것으로 소 성장에 필요한 모든 영양소가 골고루 포함된 완전사료이다.
목포무안신안축협은 TMF사료를 4,700여 조합원 농가에 공급하고 있으며, 전남의 다른 지역으로 공급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TMF 사료 생산·공급으로 축산농가의 생산비 원가가 대폭 절감돼 조합원 실질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특히 우리지역에서 생산되는 옥수수 등 각종 부존자원을 원료로 사용함으로써 곡물류 재배 농가와 축산농가 상생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게 되었다.
나상옥 조합장은 “TMF 사료는 한우산업을 한 단계 도약 시키는 계기가 되었다”며 “지역 사회와 농촌경제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일로읍에 현대식 가축시장 개장 나 조합장은 지난 2011년 10월 일로읍에 목포무안신안축협 ‘가축시장’을 개장했다. 새로 개장된 가축시장은 기존 100여 년 동안 열렸던 재래식의 가축시장을 역사의 뒤안길로 하고, 최신의 현대식 전자경매시설 시스템을 도입했다.
가축시장은 무안군 일로읍 월암리에 군보조 3억원, 자부담 18억원 등 총 사업비 21억원을 투입하여 부지 9,203㎡( 2,784평), 가축시장동 1,276㎡(386평), 퇴비사35㎡(11평), 소독실 24㎡(7평), 식당동 99㎡(30평) 규모로 일일 180여두의 송아지와 60여두의 큰 소 총 240여두를 일괄경매를 할 수 있게 체제를 구축했다.
가축시장 개장으로 거래 물량두수가 증가됨에 따라 양축농가들의 경매시장 출하를 적기에 함으로써 생산비를 절감시키고, 문전거래 근절로 안정된 축산소득 증대를 도모하며 축산물유통 구조개선에 앞장섰다.
나상옥 조합장은 “2008년 녹색한우공동브랜드 설립, 2009년 TMF사료공장 준공, 가축시장 이장 개설, 2012년 초에 무안읍에 ‘녹색한우타운’ 완공으로 양축가 조합원 및 소비자를 위한 원스톱 축산물유통체계를 확립하게 됐다”며 “앞으로 조합원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 조합장 ‘장한 한국인 상’ 수상 나 조합장은 지난 2008년 12월 (사)대한무궁화중앙회가 특별 후원하는 제7회 장한 한국인 상에서 ‘사회인 부문 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대한무궁화중앙회가 수여하는 ‘장한 한국인 상’은 정치·경제·사회·문화·교육·의료계 등 총 11개 부문의 해당산업에서 국가 경쟁력 강화와 복지수준 향상에 기여함은 물론 도덕성·경영자질·리더쉽을 바탕으로 투명경영·환경경영·사회공헌활동 등을 펼친 인물을 발굴하고, 이를 사회에 널리 공표하여 한국의 표상이 되는 자랑스런 일꾼상을 정립하고자 제정하고 수상하는 상으로, 특히 각 부문별 수상자에게는 국혼의 상징인 나라꽃, 무궁화 금장상을 수여해 ‘나라사랑, 민족사랑’의 가치를 강조하고 있다.
나상옥 조합장은 ‘장한 한국인 상’을 수상한 소감으로 “농업?농촌의 성장동력인 축산업 발전과 지역 발전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며 “축산인 실익증진 및 권익을 보호하고, 지속가능한 경쟁력 있는 축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우 소비촉진 ‘3+1’ 운동 전개
나 조합장은 소비 부진과 수입증가로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한우고기의 소비 촉진을 위해 지난해 무안과 목포에서 2회에 걸쳐 ′3+1 한우고기 특별할인 판매행사′를 가졌다.
구제역 발생이후 한우고기 소비 둔화 및 사육두수 증가로 산지 소 값 하락이 지속되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 사육농가의 고통을 분담하고, 무안 한우고기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지속적인 소비촉진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하였다.
목포무안신안축협의 ‘3 + 1 특별 판매(3근 사면 1근 무료)’는 할인판매에 따른 손실 재정을 축협이 부담했다.
나상옥 조합장은 현재 목포무안신안축협 조합장(4선)으로 초당대학교를 졸업하고, 농림부 명예장관, 광주전남축협운영협의회장, 전남서부권한우광역 브랜드 녹색한우 협의회장, 전국양돈관련조합장 부회장 등을 역임 및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민주통합당 무안?신안군 지역위원회 수석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나상옥 조합장 약력
▲성명 나상옥(羅相玉)▲무안군 일로읍 청호리 출생(1953) ◈학력 ▲무안중학교▲목포문태고등학교▲광주송원대학 졸업▲초당대 졸업▲전남대학교 행정대학원 관리자과정 수료▲전남대학교 축산최고농업경영자과정 수료 ◈경력 ▲무안축산업협동조합 이사(1988~2001)▲(사)한국농업경영인 무안군연합회장(1992)▲(사)한국농업경영인 전남도연합회장(1996)▲(사)한국농업경영인 중앙연합회수석부회장(1997)▲김대중 대통령후보 농어업 특별위원회 부위원장(1997)▲농림부 농정개혁위원회 위원(1998)▲새마을운동 무안군지회장(2000)▲새천년민주당 중앙대의원. 새천년민주당 농어민 특별위원회 부위원장(2000)▲새시대새정치연합청년회 농어민특위 부위원장(2001)▲일로 JC 특우회장(2003)▲농협대학 경영대학원과정 수료(2005)▲농림부 명예장관▲전국농업경영인 출신 축협조합장협의회 회장▲전국한우자조활동 관리위원회 부위원장▲농협대학 명예교수▲농협중앙회대의원▲목포무안신안축협조합장 4선(현) ◈표창 ▲농림수산부장관(1993/1996)▲내무부장관(1995)▲대통령표창수상(1996)▲농협중앙회장상(1997)▲장한한국인상 금상 수상(2008) ◈민주통합당 무안?신안군 지역위원회 수석부위원장(현)
/이민행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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