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요금, 기존 134m당 160원에서 130m당 160원

시간요금, 32초당 160원에서 30초당 160원 조정

이상익 군수 “운수종사자 안정적 수입 보장에 기여”

 함평군(군수 이상익)은 “오는 6일부터 택시 기본요금을 기존 4,000원에서 5,000원으로 인상해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함평군 택시 요금은 지난 2013년부터 3500원이었던 택시 기본요금을 2019년 5월부터 4000원으로 인상한 후 현재까지 4년간 이어왔다.

 이번 인상 결정은 지난 8월 전라남도 소비자정책위원회의 변경 결정에 따른 것으로 운수종사자의 처우 개선과 이용객 서비스 향상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군은 조정 금액 및 기준 등을 정하기 위해 지난달 물가대책위원회 회의를 개최했으며, 그 결과 오는 6일부터 기본요금 5,000원으로 인상 결정했다.

 인상 요금 체계는 중형 택시 기준 기본요금(2km)은 5,000원으로 조정되었으며, 거리요금은 기존 134m당 160원에서 130m당 160원으로, 시간요금은(15km/h이하 주행 시) 32초당 160원에서 30초당 160원으로 조정되었다.

 할증 요금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돼, 시계 외(사업 구역 외 운행 시) 할증은 35%, 심야(오전 0시부터 4시까지) 할증은 20%가 적용되고 심야 할증과 시계 외 할증이 중복 적용되는 경우 40%를 넘지 못한다.

 이상익 군수는 “이번 요금 조정을 통해 택시 서비스 향상과 운수종사자들의 안정적인 수입을 보장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교통행정팀장 정병호 320-1753)

/함평=장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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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11월 6일부터 택시 기본요금 5,000원 시행

2019년 이후 4년만 4,000원에서 1,000원 인상…시간요금 현행

거리요금은 146m 160원에서 140m 160원으로 6m 축소

박우량 군수 “업계 경영난 및 서민 가계 부담 고려 결정”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지난 2019년 7월 이후 동결됐던 택시 기본요금을 오는 11월 6일부터 기존 4,000원에서 5,000원으로 1,000원 인상해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요금 인상은 4년간 택시 요금 동결에 따른 차량 유지비, 유류비, 최저임금 상승 등으로 인한 택시 요금 현실화 필요성이 지속해서 제기됨에 따라 업계 경영난 가중과 서민 가계 부담을 고려해 결정됐다.

 인상 요금은 지난 7월 전라남도 소비자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된 전라남도 택시 운임·요율 인상률 19.75%보다 낮은 16.01% 인상률로 최종 확정됐다.

 이번 요금 인상으로 중형택시 기준 기본요금이 기존 2㎞ 4,000원에서 2㎞ 5,000원으로 인상됐으며, 거리요금이 146m 160원에서 140m 160원으로 변경됐다. 한편 시간요금(35초당 160원)과 0시부터 오전 4시까지 적용되는 심야할증(20%) 요금은 변경 없이 현행대로 유지된다.

 박우량 군수는 “이번 요금 인상을 통해 택시업계의 건전한 경영 개선을 유도하고, 이용객에 대한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지속해서 택시업계와 협력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부일 교통지원과장은 “요금 인상은 택시업계 의견수렴과 군 물가대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됐고, 택시미터기 수리 검정을 마친 후 오는 11월 6일부터 적용된다”고 밝혔다.(육상교통팀장 김용수 240-8166~8168)

/이민행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