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농업기술원 개발…2020년 흑하랑 상추 최초 재배

이상익 군수 “일본수출, 흑하랑 상추 우수성 홍보 계기”

 함평군은 “숙면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기능성 상추 흑하랑 상추차(茶) 일본 수출 상차식이 지난 26일 동함평산단 내 ㈜천지운에서 진행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상차식에는 김영록 전남지사, 전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 이상익 함평군수, 윤앵랑 의장, 흑하랑 생산 농가대표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일본 수출은 함평군에서 지난 2020년 흑하랑 상추를 처음 시범 재배한지 4년 만에 이루어낸 성과로 더욱 의미가 크다.

 이날 수출길에 오른 흑하랑 상추 가공품은 티백차를 비롯한 3종으로, 올해 초 일본 현지 시식과 판촉 행사를 통해 소비자 테스트를 마쳤다. 

 군은 이번 수출을 시작으로 중국, 프랑스 등 해외시장 다변화를 모색해 흑하랑 상추 가공품 수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상익 군수는 “이번 일본 수출이 흑하랑 상추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우리 농산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은하 소장은 “흑하랑 상추는 전남도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기능성 신품종 상추로서 락투신 성분이 일반 상추에 비해 124배 높아 숙면에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품목개발팀장 최선희 320-2481)

/이민행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