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밀한 도주수법 수사망 피해가…CCTV 분석 체포

윤창기 서장, 범인 검거 형사팀 직원에 격려금 전달

 함평경찰서(서장 윤창기)는 “지난 1일 광주·전남 일대에서 수차례 절도행각을 벌인 절도 혐의 피의자 A씨를 치밀한 CCTV 분석으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월 28일 함평군 학교면 소재 교회 사택에서 42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는 등 광주·전남 일대에서 10건의 절도행위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형사팀은 “범인 A씨가 렌트카를 이용하여 이동한 직후 이용한 차량을 버리고 곧바로 택시를 이용하여 종적을 감추거나, 검거 직전의 상황에서 차량으로 위협하고 경찰을 따돌리기 등 수법을 동원했다”며, “피해지역의 CCTV 약 200 여대를 분석하는 등 피의자 특정에 대한 탐문수사 등 끈질긴 추적 끝에 수사 개시 30여일 만에 검거했다”고 밝혔다.

 함평경찰은 범행 동기 등 자세한 경위를 파악하고 지난 4일 구속영장을 신청하여 6일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집행했다.

 윤창기 서장은 치밀한 과학수사로 절도범을 검거한 형사팀을 격려하고 격려금을 전달하며 치하했다. 

/함평=장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