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흥빈 도의원, 19대 대선 마지막 유세
임흥빈 의원은 지난 8일 오전 장산도와 오후 임자도 유세를 끝으로 제19대 대선 섬 지역 순항·순회 유세를 펼치며 기호1번 민주당 문재인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임 의원은 “선거가 종반전으로 치달으면서 후보들 간에 짝짓기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면서, “민주당을 떠난 김종인까지 모시고 공동정부 조각권까지 주겠다는 후보가 있다니, 그럼 정작 본인이 대통령되면 껍데기 노릇에 안주하겠다는 건지 그저 놀라울 뿐이다”고 성토했다.
이어 “무소속은 아니니 당의 정체성은 있을 것인데 무조건 선거에서 이기면 된다는 잡탕식 합종연횡이야 말로 ‘제대로 된 대한민국 혁신’을 바라는 민의에 대한 왜곡이고 구태정치의 전형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임 의원은 “지역당으로 전락하면서 특정 지역에서 패권과 골목대장 노릇에 안주하려는 세력이 ‘호남당이면 어떠냐’고 큰소리 치더니 ‘자강론’에 이어 급기야 ‘통합정부’를 외치는 건 무슨 말인지 국민들은 혼란스러워 한다”면서, “처음부터 끝까지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겠다는 기호1번 문재인 후보를 당선시켜 제대로 된 나라를 만들자”고 문재인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임흥빈 의원은 “장산도를 떠올리면 많은 분들은 지방무형문화재 제21호로 지정된 ‘장산들노래’를 생각하시지만, 저는 자꾸 고대 해양산성인 ‘대성산성(大城山城)’이 생각난다”며, “이밖에 신안은 흑산도 상라산성(上羅山城), 비금도 성치산성(城峙山城), 압해도 송공산성(宋孔山城), 고이도 왕산성(王山城) 등 다양한 형태의 해양산성이 존재하고 있다”면서, “고대산성 복원이 곧 신안군의 미래”라면서, “해양강국을 외치는 문재인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신안군 고대산성 복원에 혼신을 바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민행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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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고 - 대통령 선거를 마치고
전라남도의회 도서해양문화연구회장 임흥빈 의원
◈대통령 선거 새벽에 눈뜨니 마땅히 갈 곳이 없다는 게 기분이 묘합니다. 평생 다니던 직장을 퇴직하고 맞이하는 아침이 이런 기분일까도 생각해 봅니다. 이른 아침 뱃머리나 유세현장에서 만던 시커먼 조 사장(유세차 운전사)이 벌써 보고 싶습니다.
민심의 바다는 깊고도 넓어서 쉽게 범접하기 어려운 게 선거판의 민의입니다. 마늘쫑 뽑으시다 굽은 허리를 펴시며 손을 흔들어 주시던 누군가의 어머님도 생각나고, 유세차 로고송을 들으시고 경로당을 박차고 나오셔서 ‘민주당을 찍어야 한다’며 손잡아 주시던 장산도 팽진1구 최00씨 어르신도 보고 싶습니다.
신안군에서 문재인 후보가 한 표라도 이겨주면 군민들께 너무 감사하겠다는 작은소망이 있었는데 큰 표차로 더불어민주당에 승리를 안겨주셨습니다. “문재인 후보가 당선되면 꼭 다시 인사드리겠다”고 했는데 벌써 유세차는 음향기기와 적재함 해체한다고 8일 저녁에 떠났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께서 낙도에 사시는 도서민들에게 무엇으로 보답할지 진지하게 고민하는 정권 초기가 되시길 바래봅니다.
◈벌써 지방선거? 지방선거가 1년도 넘게 남았는데 기자들의 마음은 벌써 내년 선거 밭에 가 있는가 봅니다. 아직도 1년 이상 남은 지방선거에서 유·불리를 떠나 지금껏 해온 대로 뚝심과 지조를 지키는 정치를 이어 갈 생각입니다.
61년 전통의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정권 재창출도 이뤘으니 더 이상 잃을 것도 없다는 판단입니다. 임기동안 지역 도의원들과 정책간담회 한 번도 갖지 못하는 불통의 리더십을 가진 단체장이 있다면 믿으시겠습니까?
문재인 대통령 취임 후 활발하게 전개되는 구중궁궐 청와대의 달라진 소통 장면들은 국민들의 마음까지 편하게 합니다.
제왕적 단체장인 시장·군수는 물론, 시·도·군·구 의원도 선출직입니다. 민의를 대변하는 선출직이기에 상호 존중과 배려를 통해 대의민주주의 실천과 바닥 민심을 수렴하는 소통에도 게을리 하지 않아야 합니다.
단체장의 독선과 아집의 종착역은 실패와 직결됩니다. 이명박 정권의 나 홀로 정책추진과 박근혜 정권의 소통 부재에 따른 몰락에서 새기고 배워야 합니다.
◈정치인과 지조 신안군에서는 지금까지 도의원은 재선도 없는데 저에게 무려 3선까지 당선될 수 있도록 도와 주신 군민님께 늘 고맙고 감사합니다.
민주당 당적으로 3선하는 동안 당적을 바꾸거나 해당행위로 눈총을 산 적이 없습니다. 앞으로 남은 인생의 정치적인 꿈과 희망도 민주당과 함께 시작했으니 마무리도 함께할 각오입니다.
22일간의 대통령 선거운동 기간 동안 제가 올린 카스나 댓글을 통해 혹여 마음의 상처를 받으신 분이 계신다면 정중히 사과드리겠습니다.
◈임흥빈 걸어온 길▶출생 및 학력▲신안군 지도읍(1960)▲목포 유달중▲문태고교▲목포전문대학▲광주대 법학과 학사▲초당대학교 대학원 재학
▶사회 활동
▲전남장애인총연합회장(2010년)▲대한장애인올림픽위원회(KPC)위원 ▲전남장애인총연합회장(2010년)▲대한장애인올림픽위원회(KPC) 위원
▶의정 활동
▲전라남도의회 8대 의원 ▲전남도의회 9대 의원(교육사회위원장)▲전남도의회 10대 의원 행정환경위원(현)▲전남도의회 도서해양문화연구회 회장(현)
▶수상 경력
▲의정대상(전국지역신문협회)▲2010 올해의 존경받는 인물대상(시사투데이)▲지역봉사 우수상(전남매일)▲우수의원상(광주전남장애인인권포럼)▲3.1절 무궁화 목민근장(뉴스웨이)▲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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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흥빈 도의원, 재경지도읍향우회 참석 임흥빈 의원은 지난 14일 서울에서 열린 ‘제28회 재경지도읍향우회체육대회(회장 김용환)’에 참석하고 인사드렸다.
이날 행사에는 지도출신 황갑주 회장과 재경신안군향우회 이원일 회장을 비롯한 읍·면향우회장 등 많은 내빈들도 함께 하였다.
임 의원은 “가계부채가 1,300조원이 넘는 나라의 수도 서울에서 사시느라 얼마나 고생하시냐”며, “고향으로 돌아가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도록 신안을 바꾸는데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민행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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