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농축산물유통지원단(단장 임재상)이 ‘미니단호박 보우짱’ 등 친환경농산물을 비롯한 농특산물 판촉에 발 벗고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미니단호박으로 불리는 보우짱은 다른 품종에 비해 당도가 월등히 높고 과중 등 외관품질도 기존 단호박에 비해 우수하다.

  수확기는 남부지방이 6~7월부터이고 중부지방은 8월~10월까지이며, 무게는 평균 500g 내외이나 350g~450g 사이가 최상품이다.

  보우짱은 껍질이 연하고 부드러워서 껍질째 먹을 수 있으며, 특히 함평산 보우짱은 무농약 친환경으로 재배하고 있으며, 각종 쇼핑몰이나 농산물시장에서 최고 인기를 끌며 판매시장을 석권하고 있다.

  미니단호박은 현재 함평군 10대 소득작목 중 대표농산물로서, 월야면이 최대 재배지역으로 월야농협이 전량수매계약을 체결, 작목반을 중심으로 위탁재배하고 있으며, 대동면 월송친환경단지, 신광면 등 새로운 틈새소득작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군 농축산물유통지원단(단장 임재상)은 서울 가락동농산물공판장 및 농협농산물도매사업단(서울 양재·수원물류) 등을 방문 판매시장을 개척, 농가소득 창출에 혼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임재상 단장은 “함평산 보우짱은 하우스에서 덕재배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하고 “월야농협에서 수매(7월 15일~)를 시작하면, 7월 중순부터 서울 가락공판장 등에 출하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임 단장은 “서울 도봉구 조계종단 광륜사(주지 해용)에서 7월 24일 함평군 농산물홍보전시관 개관식과 직거래장터 개설행사 및 단호박(보우짱) 요리 시식회 등을 재경향우회, 광륜사 신도회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다”고 말했다.
 
▣함평군 단호박 재배 현황
◈총 재배면적 : 2011년 현재 145.7㏊(2010년 117.8㏊) ↑27.9㏊
▶품목별 재배 면적
△보우짱 45.7㏊ △구리지망 30㏊ △만차랑 70㏊
▶하우스 덕재배 면적 : 2011년 16.1㏊(2010년 9.7㏊)
▶총 생산량 : 3,686M/T(281만2천개)
△여름 출하(7월~8월) : 보우짱/구리지망 1,586M/T(197만2천개)
△가을 출하(11월~12월) : 만차랑 2,100M/T(84만개)
▶총 소득 예상 : 약 30억원

/이민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