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이 친환경 벼농사에 걸림돌이던 벼 키다리병 예방을 위해 시행했던 온탕소독이 큰 효과를 거두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벼 키다리병 발생률이 전체 경지면적의 36.3%에 달했으나 올해는 23.5%로 크게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 2011년부터 공급한 온탕소독기가 키다리병 발생률을 낮춘 것으로 보인다.

 온탕소독은 볍씨를 60℃에서 10분간 온탕소독해 찬물로 식히는 종자소독법으로 키다리병, 잎선충 등 종자감염 병해충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신동명 영농지원과장은 “친환경농업 선도군으로 더욱 확고히 자리매김하기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펼치겠다”고 밝혔다.(식량작물담당 심학섭/주무관 나재혁 320-2488)

/이민행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