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센가족의 희망찬 미래와 행복의 실현을 위해 일해 온 한국한센총연합회(회장 이길용)가 나주 호혜마을에서 7월 17일(목) 11시 개강식을 시작으로 15주간 한센인을 위한 평생학습프로그램인 ‘배움 행복마을 대학’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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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 대학은 한센인의 욕구에 맞춰 총 9개 강좌로 구성, 권영빈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 이건철 전남발전연구원 원장, 광주대학교 임형택 교수, 동신대학교 조  준 교수, 조영대 광주가톨릭대 평생교육원장 등 지역 저명인사의 인문학 강의가 진행된다.

 또 KT IT서포터즈의 스마트폰 강좌, 한국웃음놀이치유협회 권수영 회장의 웃음치료사 교실, 동신대학교 실용음학과 정남호 교수의 노래 교실, 고야순 국악지도사의 풍물치료 교실, 홍이순 원예치료사의 원예치료 교실, 김진현 흙내음화가 대표의 도예치료 교실, 나주천연염색문화관 김윤희 팀장의 천연염색 교실, 풍류도 김규민 호남지부장의 난타 교실 등이 진행하게 된다.

 이번 ‘한센인배움행복마을대학’은 사회·교육적으로 소외지역인 한센인 정착촌 거주 한센인에 대한 평생교육을 통해 사회복귀를 위한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고, 한센인의 자존감 향상 및 자아실현을 통한 재활에 기여할 방침이다.

 또한 미래에 대한 희망과 배움을 통한 행복이 넘치는 삶터로의 변화를 추구하여, 궁극적으로 지속가능한 한센인의 인권과 복지증진에 기여하기 위한 맞춤형 사업으로 운영된다.

 한편, 이번 평생교육사업은 보건복지부, 교육부, 질병관리본부, 나주시,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전남발전연구원, 전남평생교육진흥원, KT IT서포터즈가 후원한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한센총연합회 홈페이지(www.hansenkorea.org) 참조하기 바란다.

/최막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