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벼 육묘장 시설 지원 늘려
농촌 일손부족 해소 및 생산비 절감…금년 마한·다시농협 선정
 
 나주시가 과학영농의 일환으로 고령화와 부녀화로 인한 일손부족과 영농비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의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공동육묘장 지원사업이 큰 호응을 얻으며 올해도 가속화될 전망이다.

 시는 “올해 마한농협과 다시농협을 벼 자동화 공동육묘장 사업대상자로 확정했다”며, “2011년에 봉황·산포·영산포농협, 2012년 동강농협을 지원한 것을 포함해 민선 5기 들어 모두 6곳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공동육묘장 지원사업은 2011년 6,262㎡, 2012년 1,983㎡에 이어 올해는 3,960㎡를 지원하였으며, 예산도 2011년 22억여원, 2012년 7억5천여만원, 2014년 9억6천여만원으로 민선 5기 4년 동안 39억1천여만원을 지원했다.

 벼 공동육묘장은 벼 생산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육묘를 논이 아닌 하우스에서 다량으로 생산하는 시설로 관수와 차광, 보온 등 자동화시설을 갖추고 있어 건전묘를 농가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어 농가의 일손부족 해소와 생산비 절감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했다.

 농업기술센터 이민관 소장은 “FTA로 위기에 처한 농촌이 활력을 되찾아 농가소득 증대 및 지역 농업인의 안정적인 농업경영을 도모하여 부농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역량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담당 농업정책과 김수영 339-7345)

/최막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