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가 인사 올립니다. 어느 사이 4월 첫날입니다. 오늘도 언론문화 창달을 위해서 애쓰시는 귀하신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여러분과 더불어 언론인의 길을 걸어온 제가 많은 것으로 부족함을 느끼며 평소 뜻한 바 있어 내 고향 함평을 위해 미력한 힘이나마 보태고자 오는 6월 4일 개최되는 지방선거에 전남도의회의원 함평군 제1선거구 도의원에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로 공천을 받아 입후보하고자 당에 공천을 신청하고 4월 1일 도의원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선거운동을 시작했습니다.

 군민여러분의 현명하신 선택만을 믿고 우선 새정치민주연합의 경선에 임하려 합니다. 일일이 찾아뵙고 출마소신을 말씀드려야 하나 우선 지면을 통하여 저의 소신을 밝혀 알리오니 이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내내 건승하시길 기원합니다.

◈걸어온 길
▲대동성중학교장 역임 ▲민주당 대통령후보 특별보좌역 역임 ▲㈜함평군민신문 회장 역임 ▲제8대 함평군번영회장 역임 ▲함평중앙교회 장로(현)

함평군 제1선거구 도의원 예비후보 김 창 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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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마소견>
-능력있는 군민 대표를 꿈꾸며-
새정치민주연합 김 창 훈
 
 함평천지 가득히 봄빛 열리는 좋은 계절을 맞이하여 군민여러분의 가정에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축복이 넘쳐나시기를 간곡히 소망합니다.

 여러 가지로 부족한 이 사람이 다가오는 6월 4일 개최되는 함평군 제1지역 도의원 선거에 새정치민주연합 공천 후보로 출마하고자 4월1일 도의원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선거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우리 고향 함평은 나라가 어렵고 힘들 때마다 나라를 구하는 충의(忠義)의 기개로 불같이 일어난 의향(義鄕)이었으며, 넓고 아름다운 들녘과 어족이 풍성한 갯벌을 동반한 20㎞의 해안선에 접하여 풍요와 넉넉함이 훈훈한 인정으로 넘쳐나는 멋들어진 고장으로 호남가의 첫머리 고을이 되어 함평인의 기개와 자부심은 이 나라 역사 면면히 스며온 숨결이었습니다.

 그러나 1960년대 중반을 기점으로 산업구조의 변혁이 일어나는 과정에서 1차 산업이 주종을 이루던 이 고을 함평은 급격한 쇠락의 길로 빠져들었고 1965년 14만을 헤아리던 군민은 지금은 3만6천여 명에 불과한 지경에 이르러 가난과 정체, 낙후와 피폐가 악순환 되는 소위 희망 없는 땅으로 바뀌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지방자치 시대가 열린지 올해로 19년여, 함평의 현실은 실로 암담한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그나마 500여 공직자들의 땀 흘려 애쓴 결과로 이만큼의 현상이나마 유지하고 있음은 주지의 사실입니다.

 이처럼 어려운 현실을 직시하며 우리는 오는 6월4일 지역 일꾼을 뽑는 지방선거를 치루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금번 선거가 함평의 미래운명과 직결된다는 점을 분명히 인식하고 새정치민주연합이 주장하는  깨끗하고 또 깨끗한 선거, 바르고 또 바른 선거로 참된 일꾼을 뽑아 함평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드높이는 역사적 계기를 만들어 주셔야 합니다.

 진정 낙후의 굴레를 걷어내고 희망의 꿈이 실현되는 호남가 첫 고을 함평을  만드는데 저 자신을 포함한 모든 군민의 분명한 자각과 희망찬 결의가 간곡히 요구되고 있습니다.

 저는 이제 60 초입의 연륜에 접어든 사람입니다. 나이 50이면 지천명(知天命)이요 60이면 이순(耳順)이라고 합니다. 하늘의 뜻을 아는 자세로 군민의 뜻을 헤아려 받들고 행하겠다는 각오와 결심으로 도의원 출마의 소신을 세웠습니다.

▣도의원이 되어 일하게 된다면

▶땀 흘린 자가 주인이 되는 터전을 구축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제 자신의 인생철학은 농심(農心)입니다. 농부님의 심성으로 뿌리고 가꾸며 거두는 성실성 하나로 오늘의 나를 지켜왔듯이 내 고향 함평의 터전이 성실하게 일한 분들이 주인이 되어 대접받는 아름다운 함평을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도의원의 몫은 결국 선출되신 국회의원과 군수, 그리고 군의원님들과 더불어 함평의 미래를 복되게 일구는 일입니다. 고향을 사랑하는 가슴과 현장을 향하는 발로서 어깨동무하는 화합의 기틀 위에 어렵고도 힘든 이 고을 함평의 발전을 위해 신명을 바쳐서 힘을 보태겠습니다.

▶어떤 경우라도 군민 여러분과 20여만 재경, 재광, 재목 등의 향우 여러분의 기대하심에 어긋나지 않는 일꾼이 되겠습니다. 특히 내 부모님을 모시는 심정으로 군민을 주인으로 섬기며 어려운 여건에서 농업과 축산업 그리고 어업에 종사하시는 여러분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일하겠습니다.

▶지역 발전을 위한 여러 현안들은 좀 더 심도 있게 살피고 익혀서 전문적인 분야는 전문인에게 의뢰하여 지혜를 구하고 경륜에 입각한 판단은 지역의 원로 선배님들의 자문을 구하여 차제에 공약으로 제시하여 추진하겠습니다.

▶부스러지는 흙으로는 벽을 바를 수 없고 썩은 나무로는 기둥을 세울 수 없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때문에 제 자신 심히 두려운 마음으로 군민 여러분께 출마의 말씀을 올립니다. 적어도 하나님의 역사하시는 섭리를 믿는 '기독교 장로'다운 당당함으로 함평인이 선택한 제대로 된 도의원이 되어서 어렵고도 힘든 함평의 현실에 깃든 한숨과 탄식을 기필코 기쁨과 희망으로 바꾸는데 열정을 바치겠습니다.

 이 나라의 모든 이들이 60이 넘으면 함평으로 가자는 노래를 부를 수 있는 호남가 첫 고을 아름다운 함평을 만들어 내는데 저의 모든 것을 바치겠습니다.

 능력있는 군민대표로서 함평의 자존심을 지키는 도의원이 될 것을 확실히 약속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