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경찰서(서장 박우현)는 음주단속을 피하려 단속현장에 차량을 방치하고 도주한 운전자 임00씨(남/43세)를 붙잡아 음주운전 보다 더 무거운 ‘일반 교통방해죄’를 적용 형사입건했다.

 교통관리계 관계자는 “일반교통방해죄로 입건된 임00씨는 지난 1월 25일 밤 무안군 삼향읍 남악리 중앙공원 앞에서 음주단속중인 현장을 피하기 위하여 단속현장에 차량을 도로상에 방치한 채 도주했다”고 밝혔다.

 이어 “법질서 확립 차원에서 추적수사 1월 28일 임00씨를 붙잡아 도로교통법(음주운전) 보다 훨씬 무거운 ‘일반교통방해죄’를 적용 강력 처벌했다”고 밝혔다.

 일반교통방해죄는 형법 제185조에 10년 이하 징역 또는 15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도주 차량

 박우현 서장은 “이와 같은 법질서 문란 행위를 엄벌하기 위하여, 단속현장에서 고의적으로 차량을 방치 도주한 자나, 단속현장 업무방해 행위는 현행법 중 가장 무거운 법률을 적용 강력 처벌할 예정”이라며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담당 모일환 경위 455-0352)

/류춘범 기자(010-3631-7519)

야간 음주 단속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