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으로 전남을 적시며' 내년 전남지사 유력후보로 떠오르는 민주당 이낙연 의원(담양-함평-영광-장성)이 전남 중남부권 등 경제기반이 취약해 낙후도가 심한 지역을 지원하기 위한 특별 회계를 설치하는 ‘국가재정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해 26일 국회에 제출했다.

 이번 발의에는 민주당 이낙연 의원(담양-함평-영광-장성) 윤관석(인천 남동구을) 황주홍(장흥-강진-영암군) 임내현(광주 북구을 ) 배기운(나주시-화순군) 김우남(제주시을) 박남춘(인천 남동구 갑) 김용익(비례) 최동익(비례) 의원과 새누리당 염동열(태백시-영월군-평창군-정선군) 의원 등 여야 의원 9명이 참여했다. 법안은 낙후심화지역 지원을 위한 특별회계의 근거를 담았다.

 이낙연 의원은 “전남 중남부권, 경북 북부권 등 농어촌지역을 중심으로 한 지역은 개발수준이 다른 지역에 비해 현저하게 열악하고 낙후도가 심하다”며 “이런 낙후심화지역은 경제적 기반이 취약해 지방자치단체의 자구 노력에도 불구하고 주민의 소득 수준과 생활 여건이 개선되지 못하고 있다”면서, “또 해당 지역은 성장 동력이 취약해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며, 삶의 질과 지역경쟁력도 계속 하락하는 실정이어서 특별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발의 배경을 밝혔다.

 이와 관련 이낙연 의원은 지난 4월 18일에 낙후심화지역에 공장을 신축·증축하거나 이전하는 기업에게 세제 혜택을 지원하고, 낙후심화지역의 투자기업에 대하여 중소기업창업 및 진흥기금을 지원할 수 있도록  ‘낙후심화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발의했었다.
 
 또 이 법안에는 사회기반시설을 설치·유지 및 보수, 지방도로의 건설, 대중교통의 운영 등에 필요한 비용 지원, 각급 학교, 문예회관·도서관·박물관 등을 포함한 문화시설, 관광·숙박·위락·여객시설 및 체육시설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담았다.(담당 양재원 비서관 010-9882-3507 mrjj@na.go.kr)

/이민행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