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군수 박우량)이 역점 사업으로 추진한 임자도 튤립공원 조성사업이 대통령직속기관인 지역발전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평가원에서 주관하는 2012년 지역발전사업 우수사례에 선정되어 28일 여수시 엠블호텔에서 220여명의 전국 지자체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을 가졌다.


 지역발전위원회에서 지난해 각 지자체에서 시행한 지역개발사업 우수사례 1,173건을 후보로 접수해 한국산업기술평가원에서 5~7월까지 현장점검 및 관계자 등의 인터뷰 등을 통하여 그 중 가장 우수한 20개 지역개발사업 우수사례로 최종 선정하였다.

 신안군이 추진한 임자도 튤립공원 조성 사업은 지역의 자연환경자원인 해양과 생태자원을 바탕으로 튤립축제와 튤립공원이라는 차별화된 관광지 및 문화·축제 공간조성에 성공하였고 이를 갯벌 생태, 해수욕장 등을 연계하여 관광 인프라의 확대 구축과 튤립 축제라는 성공적인 관광 자원 개발을 통한 지속적인 관광객 증가로 연관 산업(숙박, 음식점 등 편의제공시설)의 확대 및 특산물(소금, 새우젓, 함초 등) 판매 등을 통해 주민소득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여 연계협력 부분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되었다.

 박우량 군수는 “임자도 튤립공원 조성사업이 지역개발사업 우수사례 20선에 선정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임자도 튤립공원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차별화된 섬 관광자원을 확충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군 도서개발과 박봉수 과장은 “매년 이 공원에서 개최되는 임자도 튤립축제를 우리나라에서 명실상부한 섬 대표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도서개발담당 조영일 240-8481)

/조기석 기자(생태환경부장 011-742-16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