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이낙연 의원(함평·영광·장성·담양)은 지난 22일 전남도당위원장 임기를 마치며 “1년 8개월 만에 전남도당위원장에서 떠난다”며 “부족한 저를 믿고 도와주신 선배 동지 여러분 덕분에 도당위원장의 직무를 대과(大過)없이 수행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낙연 의원은 “도당위원장으로 일하는 동안 전남의 미래를 위한 정책세미나를 10차례 열었던 것을 큰 보람으로 생각한다”며 “한번도 빠짐없이 세미나에 참석해 선배 동지들과 전남의 미래를 놓고 토론했던 일을 저는 잊지 못한다”면서 “정책세미나의 내용을 한 권의 보고서(민주당, 전남의 미래를 말하다)로 엮어 낸 것도 작지만 소중한 결실”이라고 말했다.

 이낙연 의원은 “충분히 이루지 못한 일도 많다”며 “당비납부를 확보하고, 그것을 각 지역위원회에 대폭 환원해드리고자 했던 꿈은 미완성으로 남았다”면서 “이것을 포함한 전남도당의 여러 과제는 선배 동지 여러분과 후임 도당위원장께 미룬다”고 당부했다.

 이낙연 의원은 “도당위원장을 떠나지만, 어디에 있든 연말 정권교체와 민주당 및 지역의 발전에 헌신하겠다”며 “선배 동지 여러분께서도 그 일에 함께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민행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