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군수 안병호)이 농촌건강장수마을인 함평읍 성북마을 주민 30명을 대상으로 한지공예와 원예치료 교육을 실시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해 12월부터 2월말까지 농한기 동안 열리는 이번 교육은 주민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선정해 각 분야 전문강사를 모시고 실시해 높은 관심과 참여를 보이고 있다.

  나연호 성북마을 추진위원장은 “마을 어르신들이 처음 해보는 교육도 마치 고3 수험생처럼 집중해 참여하는 놀랐다”며 “장수마을 사업을 통해 삶의 활력이 넘치고 주민들 사이가 돈독해져 뿌듯하다”고 말했다.

  군 농업기술센터 경영개선담당 이양범 씨(061-320-2476)는 “2월말까지 원예치료 프로그램, 풍물교육 등 다양한 주민 참여형 교육으로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시범사업장이 되도록 지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촌건강장수마을 사업은 농촌의 고령화에 대응해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생활 문화기반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올해에는 건강체조 보급, 마을입구 화단조성, 공동사업장 운영으로 소득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함평=조기석·이민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