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이용섭 정책의장은 “지금 한국경제의 최대과제는 일자리 창출”이라며 “일자리 창출이 최고의 복지정책이고 질 좋은 성장정책이며 국민화합정책”이라고 밝혔다.

 李 의장은 “민주통합당은 고용을 거시정책의 최우선 목표로 삼고 사회정책과 경제정책이 통합된 ‘지속가능한 복지정책’을 통해 일자리와 경제성장이 함께 가는 성장과 복지의 선순환을 실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고용은 양과 질이 중요하다”며 “민주통합당은 우선 고용의 양에 있어서는 고용률을 지난해 63.8%(15~64세 OECD 비교기준)에서 2017년까지 선진국 수준인 70%로 제고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실근로시간은 단축하여 신규일자리를 창출하고, 대기업 청년 고용의무할당제 도입, 사회서비스 일자리 확충, 조세지원 제도의 고용 연계 운용 등을 통해 33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李 의장은 “전체 임금노동자의 50%인 비정규직 비율을 2017년까지 25~30%로, 정규직 대비 50%이하인 비정규직 임금을 80%로, 전체 노동자 평균임금 대비 최저임금을 50~60%로 올려 정규직을 확대하고 차별시정을 통해 고용의 질도 대폭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용섭 의장은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방향으로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지원금 지급 ▲파견근로자 및 사내하청근로자 정규직전환 세액공제 도입 ▲고용친화적 공공부문개혁 전면화 ▲사내하도급 등 간접고용 사각지대 줄이기 등을 제시했다.

이민행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