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 학다리중학교(함평군 학교면 소재) 전교생 170여 명이 체험학습 일환으로 ‘내고장 바로알기’ 팸투어를 지난 11일 실시했다.

  이번 팸투어는 함평군이 올초부터 기관단체장, 초·중·고 학생기자단 등을 대상으로 다섯 차례에 걸쳐 함평의 문화유산과 관광명소를 소개하는 팸투어를 실시한 결과 이뤄졌다.

  군 김광철 문화관광해설가의 안내와 해설로 진행된 이번 팸투어는 보물 제1372호로 지정된 고막천 석교를 시작으로 자산서원, 일강 김철 선생 기념관을 거쳐 생활유물전시관을 끝으로 팸투어를 마쳤다.

  특히 함평 출신의 독립운동가 일강 김철 선생 기념관에서 그 뜻을 기리고, 곤개 정개청 선생의 곤재우득록목판, 정유재란 때 왜구로부터 정절을 지킨 여덟 명의 열부 이야기가 담겨 있는 팔열부정각 등 지역 문화유산도 함께 탐방했다.

▲ 사진을 클릭하면 '학다리중학교'를 만납니다.  © 노령신문

  군 문화관광체육과 관광진흥담당 채대섭 씨(061-320-3733)는 “이번 팸투어는 문화유산과 관광명소를 지속적으로 알려 얻어진 소중한 노력의 산물”이라며 “함평교육지원청과 협의해 팸투어 뿐만 아니라 방과후 학습과 수업시간 등에서도 우리 고장 문화 바로 알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민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