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야·천지면옥·갈비명가·정경복궁·함평애푸드 등 기탁 

2022년부터 군 예산 지원 없이 주민 자발적 참여로 운영

 함평군(군수 이상익)은 “나산면에서 운영 중인 ‘나산 365 나눔창구’가 돌봄 이웃을 위한 기부 창구로서 든든한 역할을 하는 가운데, 다가오는 설 명절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물품 기부가 줄을 잇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6일 현재 ‘나산 365 나눔창구’에는 ▲이디야(함평읍 커피전문점) ▲천지면옥(함평읍/대표 문선호) ▲갈비명가(함평읍/대표 박준영) ▲정경복궁(함평읍/대표 홍경미) 등에서 무료 식사 및 음료 쿠폰 50매를 후원했으며, ▲함평애푸드(나산면/대표 노승균·정미경) ▲백세로약국(함평읍) ▲풍년농약사(나산면) 등에서는 세제 등 식·생활용품을 후원하는 등 총 130만 원 상당의 기부물품을 쾌척했다.

 천지면옥 문선호 대표는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시작했다”며, “따뜻한 마음을 담아 준비한 만큼 어려운 주민들에게 든든한 한 끼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산 365 나눔창구는 작년부터 예산 지원 없이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만으로 운영하며 관내업체의 후원을 받아 식·생활용품 지원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창구를 설치,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밀착형 돌봄체계를 구축해왔다.

 정제원 나산면장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나눔활동에 앞장서고 있는 관내업체 운영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나산 365 나눔창구’는 주민 중심의 건강한 나눔문화와 공유문화 확산에 이바지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나산 365 나눔창구’는 지난해 약 50명의 어려운 이웃들이 다녀갔으며, 총 450만 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지원받은 것으로 집계됐다.(맞춤형복지팀장 박정현 320-2765)

/이민행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