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 민간에서 생산된 ‘1004굴’ 국내 유명 호텔 판매

2019년부터 1004굴 종자~출하까지 양식산업 체계 구축

박우량 군수 "1004굴, 민선7기 군민 소득증대 위한 정책사업"

 신안군(군수 박우량) “온라인 쇼핑몰 ‘신안1004몰(www.shinan1004mall.kr)’에서 갯벌과 햇빛, 바람을 맞고 자란 건강한 ‘1004굴’을 1월 29일(월)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신안 ‘1004굴’은 전국 유일의 자연 노출식 양식으로 맛과 풍미, 식감이 뛰어나고 생식소가 발달하지 않아 사계절 먹을 수 있으며, 육질과 껍질이 단단하여 저온에서 장기간 보관이 가능한 강점이 있다.

 신안군은 군민의 소득 증대와 청년 일자리 제공을 위해 지난 2019년부터 1004굴 연구 사업을 통해 종자 생산에서 출하까지 양식산업화 체계를 구축하고, 어가가 참여한 시범양식장 운영을 통해 자동세척 및 선별·포장·해감 시설 등을 갖춘 1004굴 전용 처리 저장 시설 등을 지원했다.

 올해 처음으로 민간에서 생산된 ‘1004굴’은 국내 유명 호텔에 판매되고 있으며, 홍콩 외 4개국 수출 협의를 진행하고 있어 첫 해외 수출길이 열릴 것으로 보고 있다. 그리고 일반 소비자의 입맛을 저격하기 위해 ‘2024년 신안1004몰 설 기획전’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신안군은 2023년 8월 15일~20일까지 개최한 홍콩 국제식품박람회(HOFEX)에 참가해 ‘1004굴’ 수출을 위해 아시아 최대 해외 마케팅 홍보에 나선바 있다.

 박우량 군수는 “신안1004굴은 지난 민선7기 들어 군민의 소득 증대를 위해 추진한 정책사업으로 2019년 소비자에 첫 선을 보였다”며, “2021년 신세계그룹 식품계열사 신세계푸드에 출하, 서울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및 대전점 레스토랑‘베키아에누보’에 고급 메뉴로 제공되며 인기를 끌었다”고 말했다.

 한편, 문영윤 경제유통과장은 “지난 2021년 추석 명절에 신안1004몰에서 소량으로 깜짝 판매하여 아쉬웠다”며, “충분한 수량을 준비하여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드실 수 있도록 출하 전에 ‘노로바이러스’와 ‘중금속 검사’를 통해 수산물 안전성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판매정책팀장 박미향 240-3281)

/이민행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