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서점·책박물관·갤러리카페·호텔 등 통합 개관 예정

자연+인문+예술 1004의 섬 신안군, '세계인들 신안' 조성

세계 유례가 없는 책·예술·휴식·치유 예술 공간 개설 쾌거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지난 15일 ㈜도서출판 한길사(대표 김언호)와 ‘아름다운 섬들의 세계 신안군’에 책·독서·예술 공간 ‘북하우스’를 개관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협약 체결로 두 기관은 서재·서점·책박물관·갤러리카페·호텔을 통합하는 새로운 개념의 문화공간을 신안군에 개설한다.

 이번 협약으로 1004의 섬 신안군과 인문 예술의 대표출판사 한길사는 이날 책과 예술로 휴식하고 치유하는 세계에 유례가 없는 예술공간을 신안에 개설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여, 세계인들의 신안군으로 발전시키기로 했다. 

 특히, 신안군과 한길사는 인문과 예술이 관련된 책과 독서 국제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세계의 인문·예술가들이 참여하는 섬 예술제·음악제를 추진 할 계획이다. 탁월하게 아름다운 자연조건을 갖고 있는 1004의 섬 신안을 세계인들이 방문하고 사랑하는 자연·인문·예술의 섬으로 만들기로 협의했다.

 또한, ‘세계인들의 신안’을 위해 체계적인 연구·기획, 실천을 위한 프로젝트가 진행되며, 국내외의 우수한 기획자들을 초청하여 토론도 추진하게 된다.

 아울러, 세계적인 건축가들과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1섬1뮤지엄 아트프로젝트’로 세계의 주목을 받는 신안군에 한길사의 참여로 인문학적 요소가 추가됨으로써 신안군의 문화와 예술에 대한 비전이 더욱더 견고해질 것이다.

 김언호 대표는 동아일보 기자 출신으로 1976년 한길사를 창립해 지금까지 3,500권의 책을 펴냈고, 다양한 강좌와 역사 현장을 답사하는 프로그램으로 한국 현대 정신사 및 사상사의 새로운 차원을 구현해 냈다.

 특히, 세계사에 유례가 없는 파주출판도시의 건설에 앞장섰고 ‘파주 통일동산 예술마을 헤이리’를 구상하고 건설해 내는 일을 주도했다. 그리고 헤이리에 책과 예술의 공간인 한길책박물관을 운영하고 있다.

 박우량 군수는 “아름다운 섬들의 세계 신안을 새롭게 가꾸고 있는 신안군과 출판계의 거장 한길사의 업무협약으로 신안군이 한국인들과 세계인들에게 다가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귀촌지원과장 김준호/인구소멸대응팀장 조영재 240-8224)

/이민행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