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군 첫 개최지 함평 선정…‘대도약 전남 농업’ 다짐

김영록 지사·이개호 신정훈 국회의원·주만종 회장 참석

함평군연합회 김동만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수상

이상익 군수 “함평에서 첫 개최되어 뜻 깊게 생각”

 함평군(군수 이상익)은 “지난 26일 함평엑스포공원 자동차극장에서 〈희망찬 농업! 활기찬 농촌! 슬기찬 농촌지도자!〉라는 주제로 한국농촌지도자전라남도연합회 한마음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매년 도에서 개최됐으나, 올해부터 시·군 개최로 확정되었으며 첫 번째 개최지로 함평군이 선정됐다.

 이날 행사에는 주만종 전라남도연합회장, 이상익 함평군수, 김영록 전남도지사, 이개호 국회의원, 신정훈 국회의원, 김태균 전남도의회 부의장, 강종만 영광군수, 이숭행 함평군지도자회장, 농촌지도자 22개 시·군 회원 등 2,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대회는 농촌지도자의 선도적 역할과 발전 방향을 모색하며 ▲식전행사 ▲비전퍼포먼스 ▲전통문화 경연(용마루 틀기) ▲농업기술 경진 ▲지역 농특산물 전시 ▲회원 활동 사진전 등이 진행됐다. 

 또한, 함평군연합회 김동만 회원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이계권 회원·전재흥 농촌지도사가 도지사 표창, 노건갑 회원이 중앙회장 표창을 수여했으며, 함평군농업기술센터의 박은하 전 농촌지도관이 박대조 중앙회장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주만종 회장은 “코로나19의 힘든 시기를 이겨내고 오랜만에 회원이 한자리에 모인만큼 더욱 단합하고 농업·농촌의 변화와 혁신에 앞장서 대도약 전남 농업의 미래를 이끄는 단체로 거듭나겠다”고 다짐했다.

 김영록 지사는 “농촌지도자회는 어려운 시절 앞장서 식량자급을 가능하게 한 녹색혁명과 시설농업을 이끌고, 사계절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먹을 수 있게 한 백색혁명을 주도해 성공시킨 주인공”이라며, “급변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창의성을 발휘해 전남농업이 미래 생명산업으로 도약하는 데 앞장서 달라”고 요청했다.

 이개호 의원은 “올해 쌀값이 20만원 아래로는 결코 떨어지지 않도록 농촌 국회의원들이 함께 힘을 합치겠다”고 강조하고, “지금의 농촌을 지켜왔고 미래 농촌의 희망을 만들어갈 농촌지도자들이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익 군수는 “이번 대회가 시군 단위로 함평에서 첫 개최돼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우리 모두가 힘을 모아 6차 산업 발전의 초석을 다져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한국농촌지도자 전남도연합회는 1947년 농촌재건과 부흥을 위해 출범해 시대 흐름에 맞춰 농업이 나아갈 방향을 선도하고 있으며, 현재 도내 264개회 1만 6천여 명 회원이 활동하는 대표적 농촌지도자 단체이다.(농업교육팀장 국철승 320-2471)

/이민행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