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생산한 농산물은 내가 디자인한다!…21종 개발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지난 18일 브랜드 및 포장디자인 교육을 통하여 농가 브랜드 21개 품목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2일부터 18일까지 농업기술센터에서 총 6회에 걸쳐 상품 디자인을 활용할 수 있는 11명 농가에 대해 진행했다. 

 특히, 신안군의 특성과 소비자의 감수성 및 최신 트렌드에 맞는 디자인을 구상하여 브랜드를 제작하였으며, 특허청 상표출원을 진행하고 있다.

 농가 브랜드(상표)로는 ▲깡깡섬(지도읍 청년농업인 애플망고, 섬농산물) ▲마시땅콩(자은면 땅콩) ▲신안 20력 흑염소(압해읍 청년농업인 흑염소) ▲신안꾹(비금면 섬초·농산물) 등이 개발되었으며, 제품별 스티커 및 박스 포장디자인 개발로 신안 농산물의 가치와 경쟁력을 향상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표혜은 교육생은 “기존에 브랜드가 없어 온라인 판매, 소비자 직거래 등 판매의 어려움을 겪으며 헐값에 판매되었지만, 이번 교육을 통해 개발된 ‘마시땅콩’ 브랜드를 활용해 온라인 전자상거래를 통해 제품들을 선보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권현오 농촌진흥과장은 “신안군은 온라인 판매를 위해 온라인마케팅 과정, 라이브커머스 교육 등 농가 수요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경영교육팀장 최유미 240-4121)

/이민행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