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문인협회와 남도문학회의 공동 주관으로 지난 10월 8일 무안 동남호텔 2층 예식홀에서 “제2회 물아혜 창작품발표경연대회”가  개최됐다.


  무안문인협회 박일훈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역문학단체 간의 적극적인 교류야말로 지역문학의 활성화를 위한 초석이 된다고 평가하고 양질의 창작품 발표를 통해 지역문학의 대표성을 확보해 나가자”고 역설했다.

무안문협 박일훈 회장

남도문학 김홍 회장

대상 조영일 시인

  남도문학회 김 홍 회장은 축사에서 “낙지의 고장 무안 땅에서 광주 전남의 문인들이 함께 모여 작품발표경연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이제 무안이 양파와 마늘뿐만 아니라 문학으로도 명산지가 되었다”며 격려했다.

  식전행사로 최의묵 선생의 색소폰 연주가 있었고 경연대회에 앞서 조수웅 전 전남문인협회 회장의 ‘구조주의 문학’에 대한 강론이 있었다.

  이날 대회는 서오근 시인 외 30여 명의 문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심사위원(조수웅 문학박사, 김 홍 남도문학회 회장, 김창진 초당대학교 교수)들의 엄정한 심사 결과,  대상과 최우수상 등이 선정됐다.


  이날 대상에는 남도문학회 조영일 시인이 수상했으며, 최우수상에는 무안문인협회 강현주 시인, 우수상에는 박금자 시인(남도문학)·유순희 시인(무안문협)·김성현 시인(남도문학) 등 3명, 장려상에는 김혁순 시인(무안문협)·이인중 시인(남도문학)·임종진 수필가(무안문학)·이순자 시인(남도문학)·박애금 수필가(무안문협) 등 3명, 총 8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류춘범 기자(011-631-7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