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문인협회(회장 박일훈)는 지난 15일 동남호텔에서 무안문학 제24호 출판기념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무안문화원 김성한 원장을 비롯하여 남도문학회 김 홍 회장, 무안군평통자문위원회 고영표 의장, 무안군서가협회 김용한 회장, 호국사 조실 해심 스님, 무안농협 노은준 조합장 및 협회 회원 30여명이 참석했다.

▲ 왼쪽부터, 박일훈 회장, 수상자 이계홍 소설가, 서오근 본회 고문, 김 홍 남도문학회 회장 ©노령신문

  박일훈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열악한 환경에서도 무안문학의 중흥의 발판을 닦을 수 있었던 것은 오로지 회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성원 덕분”이라며, “더 큰 열정과 화합으로 무안문학의 꽃을 찬란히 피워나가자.”고 당부했다.

▲ 개회사를 하는 제5대 무안문인협회 박일훈 회장  © 노령신문

  김성한 원장은 축사에서 “꺼져가는 불길을 되살려 무안문학을 중흥시킨 박일훈 회장의 열정에 감탄한다.”며 “오늘을 발판으로 앞으로 더욱 무안문학이 창대하게 발전하기를 기원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김 홍 회장도 축사에서 “이 지역 출신이 아니면서도 누구보다도 무안을 사랑하신 박일훈 회장이야말로 진정한 무안인”이라며, “무안문학의 오늘의 발전은 다른 지역의 문인협회에 큰 귀감이 되고 있다.”고 치하했다.

▲ 취임사 하는 제6대 무안문인협회 손수진 신임회장 © 노령신문

  신임회장 손수진 씨(무안문화원 사무과장)는 취임사에서 “박일훈 회장의 뜻을 이어받아 내실 있는 무안문학을 일구는 데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혔다. 손 회장은 지난 12일 임시총회에서 치열한 결선투표를 통해 선출된 제6대 무안문인협회장으로 선출됐다.

  이날 기념회는 식전행사로 ‘여울목 연주단’의 연주가 있었으며, 소설가 이계홍 씨가 제3회 ‘무안문학예술상’을 수상하고, 정춘자 씨가 최우수작가상인 무안농협조합장상을 수상했다.

▲ <여울목 연주단>의 식전 행사 © 노령신문

  또한 해심 스님의 ‘선시 세계’에 대한 강론 및 시인이며 시낭송가인 고미선 씨와 김경애 시인의 축시 낭송이 있었다.

▲禪詩 문학 강론하는 호국사 조실 海心스님 © 노령신문

  한편, 협회는 박일훈 회장이 제5대 무안문인협회를 이끌면서 ‘르네상스 무안문학’의 기치를 내걸고 대외적으로 왕성한 리더십을 발휘하여 무안문인협회의 위상을 재정립하고 전국적으로 널리 선양한 공로로 공로패를 수여하였다.

▲ 공로패를 수여받는 박일훈 회장 © 노령신문

/이민행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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